올림픽 앞두고 '감염 확산' 도쿄, 축구·야구 '무관중' 개최?
출처:오마이뉴스|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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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716명 신규 확진... 개·폐회식 포함 일부 종목 무관중 검토


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일 앞둔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치솟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7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6월 26일)보다 182명 많은 것으로, 14일 연속으로 같은 요일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도쿄의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563.1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 방역 담당자는 "감염자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규 확진자의 60%가 20~30대 젊은 층이라며 "유흥이나 회식에 의한 감염이 매우 많다. 사람 간의 만남이나 이동은 최소한으로 줄여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일본은 도쿄에 발령 중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중점 조치(이하 중점 조치)를 오는 11일 해제하는 것을 전제로 올림픽 경기장 정원 50% 혹은 최대 1만 명까지 관중을 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감염 확산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중점 조치를 연장하고 일부 종목을 관중 없이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에 대한 중점 조치를 한 달 정도 연장하고, 2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열리는 종목은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다.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축구, 야구, 육상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한 관중들이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모여서 술을 마시는 것을 막기 위해 야간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3일 오후 8시 열리는 개회식은 당초 3시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장하는 선수들의 간격을 2m 이상 넓히기로 했고,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30분 정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 도쿄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오는 8일 이른바 ‘5자 회담‘을 열어 도쿄올림픽의 관중 상한 및 무관중 개최 여부를 재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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