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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홍보대사, SNS통해 방역 정책 완화 요청 동참
출처:OSEN|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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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KBO리그 위기 극복 요청에 뜻을 함께 했다.

앞서 정지택 KBO 총재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만나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했다. 정지택 총재는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에도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KBO 리그의 매출이 2019년 대비 38%(1,110억원) 급감해 각 구단이 평균 약 11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극심한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

또한 올해 잠실구장 80개 매장 중 25개만 영업 중이며 해당 식당 중 한 곳의 10개월 간의 매출이 단 400만 원 이었다는 사례 등 야구장 내부와 인근 소상공인들이 유동 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정지택 총재는 KBO 리그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정교한 방역 지침을 수립하며 안전한 관람 환경을 구축해 야구장 내 단 한 건의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하게 시즌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이 모범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새로운 관람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부분도 소개했다.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리그에 대한 방역 정책 완화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이승엽도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총재님과 많은 선후배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하루빨리 가족들, 친구들, 연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많은 야구 팬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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