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더’ SK 장문호, “이제는 잘 해야 한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6-06
- 인쇄

“열심히는 누구나 한다. 이제는 잘 해야 한다”
서울 SK는 2020~2021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탄탄한 국내 포워드 라인 때문이다. 그러나 주축 포워드의 연이은 부상은 SK의 뎁스를 약화시켰다. SK가 8위(24승 30패)라는 예상치 못한 성적표를 받은 이유였다.
하지만 주축 자원이 이탈할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이가 생기는 법이다. 그 자리를 노리는 이들도 많다. 장문호(195cm, F) 역시 그랬다.
2019~2020 시즌 5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장문호는 2020~2021 시즌 26경기를 소화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8분 34초에 불과했지만, 코트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팀에서 원하는 궂은 일을 착실히 이행했다.
장문호는 “준비는 계속 하고 있었다. D리그와 정규리그를 오가며 기회를 노려왔다. 물론, 팀이 힘들어할 때, 나한테 기회가 왔다. 그래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기회가 왔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 수를 소화했지만, 아쉬움도 많았다. 장문호는 “시즌 초반 때는 팀에서 원했던 임무를 이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첫 시즌(2019~2020)에는 팀이 공동 1위를 기록했지만, 2020~2021 시즌은 그렇지 않았다. 위와 밑을 모두 경험했기에, 그걸 발판 삼아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며 아쉬웠던 점들을 털어놓았다.
장문호는 2020~2021 시즌 후 변화와 마주했다. 프로 데뷔 후 첫 FA(자유계약) 신분이 됐기 때문이다. 이전보다 코트에 많이 섰다고는 하나, 장문호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했다. 그래서 장문호는 초조함 속에 에어컨 리그를 보냈다.
장문호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다리기만 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FA 기간을 보낸 것 같다. 초조하기도 했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FA 협상 기간 때의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SK는 계약 기간 1년에 보수 총액 5천만 원(전액 연봉)의 조건으로 장문호와 계약했다. 장문호에게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생긴 것. 장문호는 “결혼 전날에 계약이 성사됐다.(웃음)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계약을 해준 구단과 전희철 감독님한테 감사했다”며 계약 소감을 이야기했다.
장문호는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그러나 더 큰 산들과 마주해야 한다. 기존 포워드 라인에 허일영(195cm, F)이라는 정상급 슈터가 SK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또, 오랜 시간 팀을 이끌었던 문경은 기술자문 대신 전희철 신임 감독과 함께 해야 한다.
장문호는 “우리 팀 포워드가 정상화되고, (허)일영이형까지 가세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서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후 “전희철 감독님께서 ‘열심히는 다 한다. 이제 잘 해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었다. 목표 의식도 더 생겼다”며 전희철 감독의 조언에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또, 장문호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 밖에 없다. 짧은 기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문호는 더 절박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조급하면 안 된다.
장문호는 “조급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코트에서 무엇을 해야 내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에 더 집중하겠다. 그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절실하게 임하겠다. 그리고 내년 이맘 때쯤에는 이번 FA 계약처럼 초조하게 보내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기에, ‘잘해야 한다’는 말을 머리 속에 되새긴 듯했다.
- 최신 이슈
- [남자 아시아컵] LG에서는 핵심인 칼 타마요, 필리핀 대표팀에서는...|2025-08-08
- ‘세계 7위’ 호주의 벽은 높았다···이정현 20득점에도 FIBA 아시아컵 97-61 대패|2025-08-07
- "넘어졌다? 바로 일어나서 백코트 해야지" 정읍 전지훈련 중인 신한은행…최윤아 감독의 강조|2025-08-06
-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무려 3166억 전액 보장... SAS, 팍스와 4년 연장 계약|2025-08-05
- ‘4강 어림없다고?’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파워랭킹 10위 ‘굴욕’|2025-08-04
- 축구
- 야구
- 기타
- '전방십대인대 파열' 콜윌 시즌 아웃 첼시, 김민재 영입 계획 '없다?!'
-
- 첼시 수비수 리바이 콜윌이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장기 이탈하게 됐다. 올여름 바이에른뮌헨이 김민재 매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첼시는 이적설로 연결됐던 팀이다.하지...
- [K리그1 프리뷰] '변화 예고'한 김병수호 대구, 서울 상대 승점 3점 가져올 수 있을까
-
-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를 마친 김병수 감독이 전술 변화를 예고했고, 그 첫 상대는 서울이다.대구FC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 ‘부상자 제로’ 전북현대, 박재범 앞에서 21경기 연속 무패 대기록 도전 [오!쎈 프리뷰]
-
- K리그1 선두 전북현대가 대기록에 도전한다.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FC안양을...
- '세대교체' 남자 농구, 아시아컵 출격…"죽음의 조? 잃을 것 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실력·태도 갖춘 해외파 에이스 듀오, 한국 농구를 깨웠다 / YTN
- [한눈에 이슈] "이현중은 농구에 진심입니다"…일본 당황시킨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 KBS 2025.07.14.
- 이현중 합류 효과? 남자 농구 대표팀 한일전 승리 [9시 뉴스] / KBS 2025.07.11.
- '슬램덩크 실사판' NBA가 주목한 용산고 주장 [MBN 뉴스7]
- ‘서머 리그보다 태극마크’ 이현중, “목표는 이기는 농구!” [9시 뉴스] / KBS 2025.07.04.
- 사격선수 출신 모델 제이미 빌라모어, 20대로 보이는 45세 모델의 매력은?
- 사격선수 출신, 피트니스 선수 출신 모델로 유명한 미국의 인플루언서 겸 모델 제이미 빌라모어가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20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빌라모어는 최근 자신의 SNS에...
- '가슴→배·등까지' 홍영기, 여느 걸그룹보다 화끈한 노출
- 인플루언서 홍영기의 거침 없는 노출이 화제다.7일 홍영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유유자적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홍영기는 리스의 해변을...
- 173cm 55kg 김빈우, 괌에서 뽐낸 비키니 몸매
- 배우 김빈우가 괌에서의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며 근황을 전했다.6일, 김빈우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친구 활발이를 넓은 바닷가 집으로 다시 보내주며 우리의 여름휴가는 끝으로 가고...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9741 모델 Yuan Yuan
[XiuRen] Vol.2243 모델 UU Jiang
[XiuRen] Vol.9459 모델 Can Bao
오늘의 후방 (모델 鱼子酱)
환영식 개최한 LA FC '우리 손흥민 있다'
xiuren-vol-4851-王俪丁
오늘의 후방 (z杯悠悠)
대구 FC 0:5 FC 바르셀로나
[XiuRen] Vol.10065 모델 Qiao An Na
[XiuRen] Vol.9969 모델 Na 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