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속 올림픽, 호스트타운은 '골머리'…선수단은 '스트레스'
- 출처:뉴시스|2021-06-04
- 인쇄
도쿄올림픽이 개막까지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해외 선수단에게 대회 전 사전 합숙 장소나 숙소를 제공하는 지자체인 호스트타운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참가국이 호스트타운에서의 사전합숙을 취소하거나,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훈련 장소가 지자체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장으로 사용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호스트타운을 포기한 지자체가 105곳에 이르면서다.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지난달 일본 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 후반에서 6000명대 후반 사이를 오갔다.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일본 국민 여론은 여전히 거세지만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 강행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재 호스트타운으로 등록한 일본의 기초자치단체는 528곳인데, 이 가운데 105곳에 선수단 수용을 포기했다. 약 70%는 참가국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호스트타운과의 교류 및 사전 합숙을 포기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 레슬링 대표팀은 교토(京都)부 마이즈루(舞鶴)시에 지난달 18일 합숙을 중단하겠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출국 시기를 올림픽 시작 직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마이즈루시는 2016년에 호스트타운으로 지정되면서 레슬링장 및 훈련장비 마련에 2700만엔(약 2억8000만원)을 들였지만 ‘물거품‘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 감내해야 하는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다.
해외 선수단 중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단이다. 선수와 관계자 등 총 30여명의 대표팀은 지난 1일 나리타(成田)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도착 후 항원 검사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것만 3시간이 걸렸다.
이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호스트타운인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로 이동했다. 이동 중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휴게소의 화장실 전체를 빌렸다고 한다. 공항에서 오타시에 도착하는 데만 두 시간 반이 걸렸다.
호텔에서는 선수단 30여명이 머무는 방이나 식사장소는 3층으로 한정됐다. 일반인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업무용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며 출입은 뒷문을 이용한다. 매일 실시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선수 뿐 아니라, 이들을 응대하는 호텔 직원 및 직원도 대상이다.
이동은 호텔과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야구장만 왕복할 수 있다. 쇼핑은 시 직원이 대행한다. 담당 시 직원은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쌓일 것"이라고 우려한다.
야마가타(山形)현 난요(南陽)시를 호스트타운으로 했던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베이도스 육상 선수팀도 합숙을 취소했다. 당초 선수팀은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선수단의 이동은 전용차에 한정되자 합숙을 취소했다. 5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할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호스트타운을 포기한 경우도 있다. 남부 아프리카 레소토 육상선수는 도치기(栃木)현 다카네자와쵸(高根沢町)에서 사전 합숙할 예정이었으나, 훈련장인 체육관이 백신접종 회장으로 이용되면서 지자체가 선수 수용을 중단했다.
예정대로 사전 합숙을 진행하는 호스트타운도 많다. 도쿄도 하치오지(八王子)시는 예정대로 7월 하순 스포츠 클라이밍 미국 선수단을 맞이한다. 인근 체육관을 빌려 전용 버스로 숙소와 연습장소를 오갈 예정이다.
그러나 선수단은 옥상이 있는 숙소로 변경을 신청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자 어떤 방식으로든 기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예정됐던 숙소를 변경해 옥상이 있는 호텔을 선택했다고 한다.
- 최신 이슈
- ‘안세영 빼고는 다 이겨!’ 왕즈이, 안세영보다 7분 빠른 22분 만에 세계선수권 32강 진출|2025-08-27
-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29분만에 완승…32강 안착|2025-08-26
- 마리아 샤라포바, 명예의 전당 헌액…라이벌 윌리엄스도 헌액식 참석해 자리 빛내|2025-08-25
- '자비 참가' 김효빈, 아시아사격선수권 한국 첫 개인전 금메달|2025-08-24
- "만리장성에 또 막혔다" '세계2위'임종훈X신유빈조,'세계1위'中조에 0대3패...2연속 준우승|2025-08-23
- 축구
- 야구
- 농구
- [코파 두 브라질 프리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VS 크루제이루 EC
-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유리한 사건]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의 기회를 사실상 놓쳤습니다. 코파 두 브라질에서 확고한 투지를 보이며, 홈의 이점을 살려 ...
- [리그스컵 프리뷰] LA 갤럭시 VS 시애틀 사운더스 FC
-
- [LA 갤럭시의 유리한 사건]1.이번 경기는 4강전입니다. 양팀은 이날에 결승 진출을 완성하기 위해 꼭 온 힘으로 나서겠습니다.2.수비수 하버 밀러 선수가 며칠 전 콜로라도 라피즈...
- [코파 두 브라질 프리뷰]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VS 코린치앙스
-
-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유리 사건]1. Kevin Stiven Viveros Rodallega는 지난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완성했습니다. 그는 주중에 코파 두 브라질에서 계속 ...
- '눈 둘 곳 없네' 승무원 출신 치어리더 HOT한 비키니 자태
- NC 다이노스 김수현 치어리더가 파격적인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김수현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바캉스를 즐기는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김수현 치어리더는 아찔한 비...
- 송지효, 직접 모델로 선보인 '신상'
- 배우 송지효가 자신이 CEO로 있는 속옷 브랜드의 모델로 신상을 소개했다.송지효는 2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니나쏭 속옷 신상품 출시를 알렸다.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캐주얼하고 편...
- 치어리더 이다혜, 과즙미 가득한 모노키니 ‘완벽 S라인’
- 치어리더 이다혜가 모노키니 패션으로 섹시함을 뽐냈다.이다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다혜는 해변에서 오렌지...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469 甜妮
메이드복 I 섹시한 메이드복 코스프레
xiuren-vol-8330-周妍希
[XIUREN] NO.10473 娜比
AFC 본머스 1:0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XiuRen] VOL.10147 모델 Xue Jian
[XiuRen] Vol.10146 모델 Lei Lei Xing Le Mei
[XIUREN] NO.10454 瓦达西
[XiuRen] VOL.10137 모델 Xiao Ba Le
[XiuRen] Vol.9086 모델 Na Na Zi 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