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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올해는 정말 다를까? 김태형 감독 평가는 “다르다”
출처:OSEN|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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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이 주춤했던 4번타자의 반등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2016년 37홈런을 치며 두산 4번타자로 도약한 김재환은 2017년 35홈런을 거쳐 2018년 타율 .334 44홈런 133타점 장타율 .657 출루율 .405의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거포의 위용을 뽐낸 건 그 때가 마지막이었다. 2019년 공인구 변화와 함께 홈런 개수가 15개로 뚝 떨어졌고, 지난해 30홈런을 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고 하나 타율이 .266에 그쳤다. 커리어 하이인 삼진 154개가 4번타자의 위압감을 확 떨어트렸다.

그러나 올해는 주춤했던 지난 2년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김재환의 시즌 기록은 31경기 타율 3할5리 8홈런 36타점 장타율 .590, 출루율 .422. 타점 1위를 비롯해 홈런 공동 4위, 장타율 6위 등 4번타자에 어울리는 지표들이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타율 .252 7홈런 29타점 장타율 .471 출루율 .341로 고전했던 지난해 초반 31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타격감이 가장 좋았던 2018년에도 첫 31경기에선 타율 .255 9홈런 23타점 장타율 .545 출루율 .373에 그쳤다.

11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지난 2년과 비교해) 살아났다고 봐야한다”며 “아무래도 내가 재환이의 타이밍을 잘 아는데 주말 광주에서 좋은 타이밍이 나왔다. 재환이는 그 타이밍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의 차이가 크다”고 흡족해했다.

4번타자가 살아나니 타선도 전체적으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두산의 팀 타율은 KT에 이어 전체 2위(.289). 득점권에서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율 .303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주환, 오재일의 이탈로 장타력 저하가 불가피했던 두산이기에 4번타자 김재환의 반등이 반갑기만 하다.

김 감독은 “확실히 4번타자가 쳐줘야 경기가 쉽게 돌아간다. 4번에서 막히면 풀어나가기 힘들다”라고 ‘김재환 효과’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재환이 올해는 정말 다를까‘라는 질문에 김태형 감독은 ‘다르다‘는 확신에 찬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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