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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파이널] 3차전 결장한 KGC 양희종, 4차전 출전 준비하다
- 출처:점프볼|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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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이 4차전에선 코트에 설 예정이다.
양희종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잠깐씩 코트를 밟았다. 1차전에서는 5분 5초, 2차전에서는 2분 23초 출전했다. 양희종은 짧은 시간 출전해도 중요한 3점슛을 성공하거나 리바운드와 스틸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살렸다.
양희종은 3차전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2차전에서 송교창과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
양희종은 2차전과 3차전 전날 오후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했다. 그렇지만, 4차전을 앞둔 8일 오후 훈련에는 참가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을 4차전에서 잠깐이라서 기용할 거다. 또 마지막에 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3차전까지 모두 승리해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만약 4차전에서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그 순간 양희종을 코트에 내보내겠다는 의미다.
김승기 감독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희종이가 없었으면 되게 불안할 거다. 희종이가 있어서 불안한 게 하나도 없다”며 “세근이와 희종이가 있으면 수비가 다 되고, 로테이션을 잘 돌아서 걱정이 안 된다”고 양희종을 무한 신뢰했다.
1차전이나 2차전이 끝난 뒤에는 “희종이가 짧은 시간을 뛰어도 자기 몫을 단단히 하고 나온다”고 했다. 양희종이 출전하기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3차전 때 벤치에 앉혀둔 건 코트 밖에서도 팀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양희종은 2011~2012시즌과 2016~2017시즌 챔피언에 등극할 때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는 몸이 좋지 않아 많은 시간 코트에 나서지 못했지만, 코트 안팎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KGC인삼공사와 KCC의 챔피언결정 4차전은 9일 오후 1시 40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