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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4년차 ‘괴물타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름값’ 만큼만
출처:스포츠월드|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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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단에 별다른 요구사항을 전달하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 선수 개개인을 향한 희망사항을 몇 차례 언급했을 때 선수단이 결과에 얽매이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명은 예외다. KT 내야수 강백호(22)를 향해서는 “이름값을 해야죠”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서울고 출신 강백호는 지난 2018년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9홈런-84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3할 타율에 출루율을 4할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도 3할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 8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이 매년 내준 숙제를 완벽하게 이행한 강백호는 3년 만에 KBO리그 최고 타자로 거듭났다. 프로 4년차 시즌, 그는 이제 자타공인 KT의 중심이다.

올 시즌은 시작부터 뜨겁다. 매년 부진한 출발 후 페이스를 끌어올렸다면 올해는 스타트부터 기세가 무섭다. “로하스 빈자리는 제가 많이 채워야죠”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연일 맹타다. 24일 기준 29안타로 리그 전체 1위, 타점 15개도 리그 전체 9위다. 타율은 4할 이상(0.408). 외국인 선수 조일로 알몬테가 국내 투수들에 적응하는 사이 강백호가 KT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불이 완전히 붙지도 않았다. 특유의 타격 능력으로 계속 안타는 쳐내지만 호쾌한 장타는 아직 부족하다. 지난 21일 창원 NC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쳤고, 24일 수원 롯데전서 두 번째 대포를 쳤다.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강백호가 손맛을 되찾고 있다. 이 감독은 “장타가 나오지 않아도 백호가 다음 타순으로 연결을 해주고 있다. 정말 잘하고 있다”며 “보통 외국인 선수 앞뒤로 배치된 타자가 시너지를 받아야 한다. 백호와 한준이가 돌아가면서 그 역할을 해주는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주장 황재균이 지난 24일 롯데전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과 회복을 거치면 적어도 3주일 이탈이 불가피하다. 박경수는 허리 통증으로 이미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중심타선이 헐거워질 수밖에 없는 시점, 강백호의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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