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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의 귀환…최민정, 김아랑·심석희 제쳤다
출처:MHN스포츠|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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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이 돌아왔다.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달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돼 아쉬움이 남겼었다.

심석희(서울시청)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던 최민정이 16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35회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최민정은 랭킹포인트 94점을 쌓아 김아랑(고양시청·84점)과 이소연(스포츠토토·46점)을 누르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최민정과 심석희, 김아랑이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다음 달 5일부터 2021-20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500m에서 1위에 올랐던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1분 32초 104로 이소연(1분 33초 400)과 안세정(화성시청·1분 33초 43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김아랑(5분 13초 163)에 이어 5분 13초 197로 2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94점으로 당당히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따냈다.

남자 쇼트트랙 ‘베테랑‘ 이정수(스포츠토토)는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수는 이날 대회 남자 일반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 54초 1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홍경환(고양시청·5분 54초 301)과 박장혁(스포츠토토·5분 54초 366)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1,000m 결승에서도 1분 25초 495로 1위에 올랐던 이정수는 전날 500m 4위 기록을 합쳐 랭킹포인트 77점을 쌓아 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박지원(서울시청·58점)이 종합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장혁(47점)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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