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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초읽기 돌입한 데이비스, 코트 훈련 시작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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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핵심 전력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풀코트 훈련을 완연하게 소화했다”면서 데이비스의 복귀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빠르면 이번 주말에 열리는 유타 재즈와의 2연전에서 코트를 밟을 예정이며, 출장시간은 당연히 제한되며 15분 안팎을 뛰며 경기력을 점검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지난 2월에 아킬레스가 좋지 않아 자리를 비웠다. 3월 말 복귀가 유력했으나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은 탓에 복귀가 지연됐다. 지난 시즌을 늦게 마쳤고, 곧바로 이번 시즌에 돌입했던 만큼,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준비가 상당히 빠듯했다.

결국,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다치면서 엄청난 전력 손실을 입은 가운데 팀의 기둥인 르브론 제임스마저 다치면서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됐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원투펀치가 내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레이커스는 전력이 크게 약해졌고, 현재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밀려나 있다.

반등의 여지는 많다. 데이비스가 돌아오는 가운데 컨퍼런스 4위인 덴버 너기츠가 주포라 할 수 있는 저말 머레이의 시즌 마감으로 전력 결집이 어렵게 됐다. 덴버가 약해진 가운데 레이커스가 순차적으로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다시금 치고 올라갈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데이비스의 복귀인 만큼, 이내 순위 상승이 기대될 만하다.

데이비스는 부상 전까지 23경기에서 경기당 32.8분을 소화하며 22.5점(.533 .293 .715) 8.4리바운드 3어시스트 1.3스틸 1.8블록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이 지난 시즌 대비 하락했다. 아무래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선수 구성이 바뀌었음에도 오프시즌이 짧아 제대로 준비하기 쉽지 않았던 탓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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