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으로 최근 이적한 라마커스 앨드리지가 건강 문제를 이유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앨드리지는 자신의 SNS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편지를 쓴다"며 "NBA에서 은퇴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앨드리지는 지난 경기 이후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느껴 다음날 병원에 다녀왔고, 지난 15년 간은 농구가 삶에서 가장 중요했지만 지금은 건강과 가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돼 포틀랜드에서 데뷔한 앨드리지는 지난 2015-2016시즌부터는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하며 7차례나 NBA 올스타에 뽑힌 빅맨입니다.

앨드리지는 지난달 샌안토니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겨 5경기에 나섰고, 그제부터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