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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홈 3연승‧포항전 첫 승 향해 쏜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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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홈 3연승과 함께 포항전 첫 승을 향해 달린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성남FC, 부산교통공사와 연전에서 패배, 2연승으로 올라왔던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여러 면에서 아쉬운 결과다.
그러나 패배에 멈춰 있을 수 없다. 다가오는 주말, 홈 3연승과 함께 포항전 첫 승이라는 숙원 사업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기 때문이다.
결실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던 주전 선수들은 휴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했으며,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포항전에 임한다.
송승민은 4년만에 광주 복귀골을 신고했고, 이준용 역시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효기를 비롯해 한희훈, 곽광선 등 베테랑들도 최전방과 최후방에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기와 투지를 끌어올렸다.
또 부상으로 이탈했던 두현석과 박준강이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잔뼈가 굵은 두 선수의 복귀로 팀 운영에 숨통이 틔였다.
이번 상대 포항은 말그대로 광주의 ‘숙원 사업’이다. K리그 21개 팀 중 광주가 유일하게 넘어서지 못한 팀. 그래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포항과의 역대전적은 0승 6무 12패. 하지만 혼전 속 석패가 많았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 시즌 2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전 끝에 3:5로 아쉽게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올 시즌 주춤했던 포항은 지난 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2-1 승리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주중 FA컵 일정이 없어 1주일 간 휴식을 취했다. 송민규와 강상우 등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 또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송민규, 강상우에게 의존도가 크다는 게 단점이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도 100%가 아닌 만큼 중원에서부터 촘촘한 그물망 수비와 함께 헤이스, 펠리페, 엄지성의 파괴력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포항의 골망을 흔들 수 있다.
광주가 홈 3연승과 함께 포항전 첫 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