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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잇는 2선 공격수들 '득점 러시', 독보적인 일류첸코 경쟁자 될까
- 출처:스포츠서울|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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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러시’를 이어가고 있는 2선 공격수들이 잠재적인 일류첸코(7골·전북 현대)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까.
시즌 초반 득점 경쟁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일류첸코가 주도하고 있다. 일류첸코는 올시즌 9경기 총 634분을 소화하면서 7골을 기록 중이다. 90.5분당 한 골을 넣고 있다. 풀타임으로 한 경기를 뛰면 한 골은 책임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더구나 일류첸코는 유효 슛 11개 중 7개가 득점이 되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26경기에서 19골을 몰아쳤던 일류첸코다. 김보경, 이승기, 쿠니모토 등 창의적인 패스를 보유한 자원들과 함께하며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일류첸코의 독보적인 득점 행진을 견제할 수 있는 그룹은 골 넣는 2선 자원들이다. 4골로 2위 그룹을 형성한 이들은 대부분 2선 공격수들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뮬리치(성남)가 유일하다. 송민규(포항)를 비롯해 김인성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우선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송민규는 올시즌 포항의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섰다. 새 외국인 선수 마리오 크베시치, 보리스 타쉬의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 상황 속에서 송민규는 팀 내 최다득점자다. 팀 전체 10골의 지분 40%를 책임지고 있다. 송민규가 퇴장 징계로 빠진 2경기에서 포항은 1무1패를 거뒀다. 송민규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FC서울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동준과 김인성의 활약도 눈부시다. 울산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힌터제어는 5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K리그 마수걸이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울산은 6승2무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동준과 김인성의 역할이 크다. 8골을 합작한 둘은 팀 전체 득점(16골)의 딱 절반을 차지하는 중이다. 둘 다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고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주무기로 삼는 자원이다. 득점 순도도 높다. 이동준은 7라운드 성남FC전에서, 김인성은 9라운드 수원FC전에서 선제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와 직결되는 소중한 득점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돌아온 한교원과 이승기(이상 3골·전북)도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김대원(강원FC)와 나상호(FC서울)도 새 팀에서 안착해 골 맛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