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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처럼 누워 보지 않았다..." 솔샤르 인종차별 '부전자전'
- 출처:OSEN|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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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아들 노아 솔샤르(21, 크리스티안순드BK)는 노르웨이 매체 티덴스크라프를 통해 아버지의 막말에 자신의 의견을 보탰다. 아버지의 저격성 발언 뒤에 숨어 사실상 손흥민(29, 토트넘)을 조롱한 것이다.
노아는 “훈련 전에 팀 동료인 막스 위리엄센이 내게 음식을 받았는지 물어보더라. 나는 손흥민처럼 누워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21세밖에 되지 않은 선수의 이야기가 주목받은 것은 손흥민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개최된 맨유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가 끝난 뒤 인종차별 곤욕을 치렀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34분 맥토미니가 드리블로 손흥민을 제치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쳤다.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고 카바니가 골을 넣었다.
심판이 뒤늦게 쓰러진 손흥민을 발견하고 비디오 판독을 했다. 카바니의 골은 취소됐지만, 맥토미니에겐 일반 파울이 내려졌다. 이후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맨유가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4분 나온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이 손흥민에 대한 스콧 맥토미니의 파울 인정되며 취소됐다. 맥토니미가 볼 경합 도중 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건드렸다.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는 동안 맨유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3-1 승리에도 손흥민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 아들(SON)이 그라운드에 3분 동안 넘어져있고 그를 일으켜 세우는데 10명의 동료가 필요하다면 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저격하는 발언을 던졌다.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과한 액션을 취했다는 것이다.
한편 노아 솔샤르는 무리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마 패배했다는 사실로부터 초점을 흐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