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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단, 아르테타 능력에 의문...'왜 부진이 우리 탓이야?'
출처:스포탈코리아|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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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단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현지시간) "아스널 선수들은 팀의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아르테타의 행동에 실망하며 감독 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대신해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시작은 좋았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커뮤니티실드에서도 리버풀을 격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아르테타는 끝없이 추락 중이다.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폭넓은 선수 운용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순위는 11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지난 리버풀전에선 0-3으로 맥없이 무너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슬라비아 프라하에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홈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젠 선수들도 아르테타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고 나섰다. 올 시즌 부진의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는 아르테타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것. 선수들은 아르테타가 좋은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제대로 경기엔 적용하지 못한다고 생각 중이다.

‘더 선‘은 "선수단과 감독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선수들은 아르테타가 왜 부진한 경기에 감독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지 의문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하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선발 제외는 선수들에게 충격을 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마스 파티가 감독의 능력 부족으로 기량이 올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팀 정체성, 선수단 관리 능력, 전술 등 모든 부분에서 아르테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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