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에 A+ 준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 "KBL, 농구 커리어 중 최고의 선택"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4-05
- 인쇄

“KBL, 내 농구 인생 최고의 선택”
안양 KGC는 4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고양 오리온에 91-86으로 승리했다.
3위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승리의 자리에는 역시 명불허전 제러드 설린저가 있었다. 처음에는 설린저의 몸이 풀리지 않은 듯했다. 쉬운 찬스를 놓치고, 턴오버도 범했다. 김승기 감독의 말을 빌려 처음 상대하는 구단에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설린저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전반에 완벽 적응한 설린저는 후반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설린저는 후반에만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철저히 공을 지켰고, 동료들이 살 수 있게 볼 운반을 도왔다. 그렇게 설린저는 26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이날도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설린저는 “정말 큰 승리라고 본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만족한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설린저는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본인의 강한 요청이었다. 그는 김승기 감독에게 이날 경기까지만 풀타임을 뛰게 해달라고 굳건히 부탁했다. 이를 받아들인 김승기 감독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설린저를 교체하지 않았다.
이에 설린저는 “나는 40분보다 더 뛸 수 있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뛸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도 출전시간이 갈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게임이라 자처해서 뛰었다”며 김승기 감독에게 부탁한 사연을 말했다.
KBL이 처음임에도 그가 이렇게 노련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린저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경험하는 과정에서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비디오 세션, 연습, 또는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 등의 노력 말이다. 그러면서 몸 상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그의 수련 일지(?)를 읊었다.
그렇다면 경력직 신입 설린저가 바라본 KBL은? 그는 “정말 좋은 리그다. 매우 경쟁적이고 피지컬하다. 무엇보다 코트 위에서 뛰며 경쟁심을 느끼는 것. 그 순간이 굉장히 그리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KBL에 온 것은 내 농구 커리어 중 가장 좋은 선택이다”며 교수가 학생에게 A+ 성적을 주듯,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설교수’로 불리며 모든 팀의 강적이 된 설린저. 그도 어려운 상대가 있을 법하다. 설린저는 그 대상을 라건아와 허훈으로 꼽았다.
설린저는 “라건아와의 매치업이 가장 힘들었다. 피지컬도 좋고 영리하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허훈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좋은 포인트가드고 슈터다. 수비도 잘한다”고 그들을 인정했다.
- 최신 이슈
- "한일전은 자존심이 걸린 승부에요" 2년 연속 선발된 강성욱... 한국 대표팀의 우승 또 한 번 이끄나?|2025-05-11
- "동부 최강의 3점슛 딜레마" 반격 1승 보스턴, 뉴욕 22점 차 완파. 20개 성공 50% 3점슛 성공률. 미스테리한 보스턴의 3점슛|2025-05-11
- [NBA] 태업 논란에 폭탄 발언까지 남기고 떠난 낭만 에이스…MIA 사장은 "사과할 생각 없어"|2025-05-10
- "나이 먹고 욕심 내는 게 제일 추해" 내려놨더니, 역대 첫 '3개 팀 우승'까지 단 1승... 불혹의 허일영 또 터졌다|2025-05-10
-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햄스트링 부상’ 커리, ‘조기 복귀 가능성’에 단호히 선 그었다|2025-05-09
- 축구
- 야구
- 기타
- ‘불별의 존재’로 승격한 MF ‘반전인생’…벤치신세, 결국 퇴출→한 시즌만에 ‘신’으로 우뚝→우승 카운트다운에 팬들 열광
-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나폴리로 이적한 스콧 맥토미니. 6살때인 2002년 맨유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2024년 8월 맨유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
- ‘7G 결장’ 사라진 손흥민, 드디어 돌아온다…SNS에 “곧 만나”→사령탑 확인 “출전 기대한다”
-
-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토트넘은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
- 왼발!! 머리!! 오른발!!! '전신이 무기' 전진우와 실리 앞세운 전북, 광주 잡고 대전 추격 박차 가할까 [오!쎈 프리뷰]
-
- 말 그대로 최강의 창과 실리의 방패를 가졌다. 이제 거스 포엣 감독의 전북 현대가 선두 등극을 위해서 광주 원정 필승을 정조준한다.전북 현대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세로모드로 확대해서 보는 원민주 치어리더 현장영상 서울 삼성 썬더스 홈경기 치어리딩
- "귀여움 vs 귀여움" #하지원 #우수한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 #shorts
- [소노 vs LG] 4/8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소노 vs DB] 4/4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이나연, 레드 미니 원피스 자태가 노을보다 아름다워…"미모 공격에 정신 혼미해"
- 이나연이 노을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10일 이나연이 자신의 SNS에 "바다에서 일몰 보기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나연은 레드 ...
- 오또맘, 등에 끈 2개만 보이는 아찔 뒤태…살짝 턴 하니 육감적 볼륨감에 깜짝
- 오또맘이 최강 뒤태를 뽐냈다.지난 10일 오또맘이 자신의 SNS에 "돌 때 뭔데 겁나 웃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오또맘은 화이트 투피스 의상을 입고 몸...
- 이세영, E컵 되니 비키니 틈 봉긋 라인 도드라져…뱃살 관리 필요 없는 글래머
- 개그우먼 이세영이 섹시 비키니 자태를 자랑했다.지난 10일 이세영이 자신의 SNS에 "다음 주 홍콩 가기 전 뱃살 관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화...
- 스포츠
- 연예
[XIUREN] NO.9981 汐子
VfL 볼프스부르크 2:2 TSG 1899 호펜하임
[XiuRen] VOL.8040 모델 Meng Ling Er Mini
[XiuRen] Vol.4991 모델 Fairy Ru Ge
xiuren-vol-8864-柚柚
보되/글림트 0:2 토트넘
xiuren-vol-8218-小薯条
'이강인 결장' PSG, 하키미 결승골로 아스날 2-1 제압...합산 스코어 3-1로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
[XIUREN] NO.9985 小橘子orange
인터밀란 3:3 바르셀로나(연장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