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이 세계 몸값 16위를 차지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축구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최신화한 자료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8,500만 유로(1130억 원)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세계 축구계 양대 산맥으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쳤다. 메시는 8,000만 유로(약 1,064억 원)로 20위를 기록했고, 호날두는 5,000만 유로(약 665억 원)로 102위에 머물렀다.

이미 프랑스 리그 앙 점령 후 올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는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1위를 꿰찼다.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394억 원)에 달한다. 음바페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1억 2,800만 유로(1,702억 원) 2위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토트넘)이 1억 2,000만 유로(약 1596억 원)로 3위에 선정,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모하메드 살라가(리버풀) 1억 1,000만 유로(약 1,463억 원)로 4, 5위에 자리했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10위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