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차출 후유증 앓는 울산, 김지현 복귀는 천군만마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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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새로운 골잡이로 부각된 김지현이 전열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 보였던 뛰어난 경기력을 성남 FC를 상대로 보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 3위에 랭크된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선두권 경쟁에 다시금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성남전에서 총력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물론 주어진 상황은 쉽지 않다. 울산은 지난 A매치 휴식기에서 주축 9명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바 있다. 이중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일곱 선수는 오늘(2일) 정오를 기해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되어 팀에 겨우 복귀했다. 울산은 이 일곱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체크해 성남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정상 컨디션이라 할지라도 대표팀 차출 여파가 있는 만큼,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팀에 잔류해 이번 승부를 준비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보다 필요해 보이는 경기라 할 수 있다. 전력 누수가 꽤 심각해 보였던 울산이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김지현이 팀에 돌아왔다는 점이다.
김지현은 울산에 입단한 후 두 경기를 치렀다. 데뷔전이었던 강원 FC전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쳐보였다. 당시 김지현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파울을 이끌어내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에 기여했으며, 후반 26분에는 김인성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울산 입단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잡아냈다.
김인성·이동준 등 다른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도 상당히 훌륭했기에, 강원전 단 한 경기를 치른 후 이번 시즌 울산의 최전방을 맡을 최고의 카드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었다. 비록 2라운드 광주 FC전에서 부상을 당해 한동안 쉬어야 했지만, 그때의 경기력을 다시 되풀이한다면 울산의 공격에서 굉장히 큰 공헌을 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더욱이 힌터제어 등 현재 울산의 외국인 공격수들이 K리그 경기 스타일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김지현의 공격 공헌도는 이번 성남전에서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홍 감독은 김지현 이외에도 김민준·강윤구·김태현 등 팀 내 영건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 역시 시즌 개막 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팀에 공헌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 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피로도가 다소 극심한 상황이나, 울산이 이번 성남전 승리에 기대하는 바가 큰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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