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를 바랐다.

모라타는 스페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했다. 다른 팀에서도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유벤투스 이적 후 결승 진출에 계속 실패했지만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라타는 최근 불거진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그는 유벤투스에서 행복하다. 호날두를 많은 승리를 했기에 현재 결과에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에게 지급 중이 연봉 3,000만 유로에 대한 부담으로 올여름 이적시장서 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여서 이적료 회수를 위해서는 올여름이 이적의 적기다. 여기에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재영입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며 이적설을 부채질하고 있다.

모라타는 “나와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남길 원한다. 유벤투스는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며 호날두가 이적설을 뿌리치고 유벤투스 잔류를 선택하길 바랐다.

또한 그는 호날두에게 향하는 비판에 대해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 가장 먼저 비난 받는 사람은 나와 호날두”라면서 “우리는 팀이다. 수페르코파와 코파 이탈리아를 차지하면 나쁜 시즌은 아니다”라며 세리에 A 10연패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대회 우승을 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시즌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