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돌아가겠다” 베일, 배신? 영리한 발언? 토트넘팬 후끈
- 출처:스포츠경향|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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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올 시즌 뒤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겠다고 밝히면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토트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낸 그가 배신한 것이라며 분노한 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베일이 고도의 계산된 발언을 한 것이라며 결국 잔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일스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에선 벨기에전을 앞둔 23일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토트넘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유로2020)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베일은 “당초 토트넘에서 한 시즌 동안 뛸 생각이었다”고 밝힌 뒤 “유로2020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나의 계획은 레알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임대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베일은 토트넘 임대 후 친정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웨일스 마피아’ 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등 최근 부활 조짐과 함께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레알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발언이 나오자 토트넘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는 “베일이 배신했다”며 분노한 팬들이 많았다. “토트넘이 훈련시키는 팀이냐” “토트넘에 애정을 보일때는 언제고” “남은 시즌 경기에 내보내지 말자” 등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적지 않은 팬들은 “베일이 의례적인 수사의 말로 영리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 임대생은 원론적으로 원소속팀에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한 것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급여를 여전히 많은 부분 주고 있는 만큼 원소속팀에 대한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봤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베일을 다시 데려올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만큼 베일이 결국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 팬 폴 오키피는 “베일은 의도적으로 강하게 말한 것이다. 빨려들어갈 필요 없다. 베일은 영리하다”고 말했다.
베일은 올시즌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7년 만에 복귀한 친정팀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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