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경민이 떠올린 테리코 화이트의 기억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03-15
- 인쇄
김훈과 두경민의 재밌는 언쟁이 펼쳐졌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3-74로 이겼다.
DB는 이날 경기 내내 공수에서 압도하며 갈 길 바쁜 삼성을 29점차로 제압했다. 총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 수훈 선수 인터뷰에 들어온 선수는 김훈(12점)과 두경민(11점).
두 선수는 마치 약속했다는 듯이 “내가 인터뷰를 할 줄은 몰랐다. 인터뷰를 할 만한 활약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며 입을 모았다.
이후 여러 가지 질문을 소화하던 두 선수는 잠시 언쟁이 붙었다. 김훈의 테리코 화이트 이야기가 발단이었다. 김훈은 4쿼터 막판 외국 선수들이 모두 코트를 빠져나가자 화이트와 매치업이 됐다. 화이트는 이를 자신 있게 공략했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김훈은 큰 소리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훈은 이 장면을 떠올리며 “경기 도중에 스스로 소리를 쳤다. 화이트를 막고 싶은데, 힘들어서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 너무 속상해서 다음에는 꼭 발전을 해서 화이트를 막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훈은 이날 DB 선수들 중 가장 많은 29분을 출전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두경민은 “힘들지 않았으면 화이트를 막을 수 있겠느냐”라며 김훈에게 질문했다. 김훈의 답은 ‘YES’였다. 자신감 있는 답변이었다.
그러자 두경민은 웃음을 지으며 화이트에 대한 설명을 늘어놨다. “화이트는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내가 잘 안다. 훈이에게 화이트가 오른쪽으로만 간다고 해도 막기 힘든 선수다.”는 것이 두경민의 이야기이다.
두경민이 화이트를 잘 아는 이유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7-2018시즌 챔프전. 당시 정규리그 1위였던 DB는 챔프전에서 서울 SK를 만났다. DB는 2승을 선점하며 순항했지만,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당시 화이트는 매 경기 활약하며 챔프전 MVP를 수상했다.
두경민은 “지금은 화이트가 너무 작아보인다. 당시에는 2m는 되는 것 같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엄청났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도중에 와서 그런지 아직은 자신의 모습을 못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화이트는 살아난다면 분명 무서운 선수다”며 화이트를 치켜세웠다.
물론, 김훈과 화이트가 다시 만날 일은 올 시즌에는 없다. 두 팀의 6라운드 만남이 모두 종료되었다. 두 팀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김훈이 화이트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 최신 이슈
- 포효하는 오세근, 몸 바치겠다는 김선형…“부서지는 한이 있어도”|2025-05-12
- "한일전은 자존심이 걸린 승부에요" 2년 연속 선발된 강성욱... 한국 대표팀의 우승 또 한 번 이끄나?|2025-05-11
- "동부 최강의 3점슛 딜레마" 반격 1승 보스턴, 뉴욕 22점 차 완파. 20개 성공 50% 3점슛 성공률. 미스테리한 보스턴의 3점슛|2025-05-11
- [NBA] 태업 논란에 폭탄 발언까지 남기고 떠난 낭만 에이스…MIA 사장은 "사과할 생각 없어"|2025-05-10
- "나이 먹고 욕심 내는 게 제일 추해" 내려놨더니, 역대 첫 '3개 팀 우승'까지 단 1승... 불혹의 허일영 또 터졌다|2025-05-10
- 축구
- 야구
- 기타
- '낙동강 오리알' 1,330억→370억 FW, 맨유 탈출 시나리오 열렸다..."도르트문트 라이벌 팀이 그를 원해"
-
- 바이엘 04 레버쿠젠이 제이든 산초를 원한다.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라이벌 ...
- “고통이 우릴 강하게 했다”... 라민 야말, 엘 클라시코 4전전승
-
- 바르셀로나가 전통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챙기며 리그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바르셀로나는 11일 바르셀로나 임시 홈구장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
- 과도한 열정이 무리수로…이정효 기행, 언제까지 포용해야 할까? [기자수첩-스포츠]
-
- 프로축구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한국 축구 환경에서 보기 드문 독특한 캐릭터다.이 감독은 평소 거침없는 언변과 언행으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때로는 다소 도발적으로 느껴질 정...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세로모드로 확대해서 보는 원민주 치어리더 현장영상 서울 삼성 썬더스 홈경기 치어리딩
- "귀여움 vs 귀여움" #하지원 #우수한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 #shorts
- [소노 vs LG] 4/8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소노 vs DB] 4/4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정유진, 진정한 골반 여신의 콜라병 라인…현실에서 가능한 몸매인가
- '솔로지옥4' 정유진이 완벽한 콜라병 라인을 과시했다.지난 10일 정유진이 자신의 SNS에 "이번 일정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모두들 떠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
- "40세 맞아?"…클라라, 과감한 '섹시' 란제리 자태
- 배우 클라라(40·분명 이성민)가 파격적인 란제리룩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9일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RWM"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
- 이나연, 레드 미니 원피스 자태가 노을보다 아름다워…"미모 공격에 정신 혼미해"
- 이나연이 노을보다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10일 이나연이 자신의 SNS에 "바다에서 일몰 보기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나연은 레드 ...
- 스포츠
- 연예
[XIUREN] NO.9981 汐子
VfL 볼프스부르크 2:2 TSG 1899 호펜하임
[XiuRen] VOL.8040 모델 Meng Ling Er Mini
[XiuRen] Vol.4991 모델 Fairy Ru Ge
xiuren-vol-8864-柚柚
보되/글림트 0:2 토트넘
xiuren-vol-8218-小薯条
'이강인 결장' PSG, 하키미 결승골로 아스날 2-1 제압...합산 스코어 3-1로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
[XIUREN] NO.9985 小橘子orange
인터밀란 3:3 바르셀로나(연장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