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L 프리뷰] '19위' WBAvs'17위' 뉴캐슬의 강등 혈투, 승자는?
- 출처:인터풋볼|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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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강등 혈투다. 19위로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WBA와 17위로 강등 위험에 처해 있는 뉴캐슬이 만난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9시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더 허손스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WBA이 승점 17점으로 19위, 뉴캐슬이 승점 26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어 이번 맞대결 결과가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다. 먼저 홈팀 WBA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1승 3무 5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2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제압하며 희망을 발견했지만 이후 에버턴에 0-1로 패배하며 여전히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뉴캐슬 역시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1무 2패로, 첼시와 맨유를 상대로 완패를 당하며 순위 상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무려 44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두 팀 모두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상황. WBA는 27경기에서 단 20골만 기록했고, 실점은 무려 56점이다. 득실차로 보면 -36골로 20개 팀 중 최하위다. 뉴캐슬은 27골을 넣고, 44실점을 허용하며 -17골이다. 골득실만 보면 강등권인 18위이기 때문에 두 팀 모두 공수 밸런스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술적으로 보면 WBA는 4-5-1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수비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4백 수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고, 미드필더 3명도 수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특단의 조치인데, 아직까지는 공수 모두 아쉬움이 있다. 다만 큰 부상자가 없고, 조직력도 조금은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를 갈수록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있다.
뉴캐슬은 4-4-1-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뉴캐슬 역시 수비가 불안하기 때문에 중원과 수비를 두 줄로 구축해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려 하고 있고, 공격은 2~3명의 역습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알미론, 생-막시맹, 윌슨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 큰 구멍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을 보면 팽팽하다. WBA이 40승 30무 3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데, 뉴캐슬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사다. 다만 최근 전적은 6번 만나 뉴캐슬이 3승 1무 2패로 앞서 있고, 최근에는 2연승이다. 뉴캐슬은 흐름을 이어가 강등권에서 확실하게 탈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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