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친구가 사망한 제롬 보아텡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축구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6일 “뮌헨 검찰이 경찰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입수해 보아텡의 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보아텡은 모델인 여자친구 카시아 렌하르트와 교제하다 카시아가 자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후 서로 폭로를 벌여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카시아가 그의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카시아의 사망에 대해 뚜렷한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뮌헨 검찰은 보아텡의 폭행 사건 수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렌하르트의 사망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보아텡의 폭행 사건은 렌하르트의 귓볼이 파열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유포된 후 2019년에 조사가 진행됐다가 지난해 6월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이번에 다시 재개됐다.

보아텡은 지난달 렌하르트가 베를린에서 자신이 소유한 차를 몰다 사고를 내자, 그 후 얼마 안돼 먼저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카시아의 혈액에서는 알콜이 검출된 바 있다

보아텡은 이와는 별개로 두 자녀의 엄마인 전 여자친구부터도 폭행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