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이 주목한 소형준-이민호, 더욱 흥미로운 2년차 경쟁
- 출처:스포츠조선|2021-02-25
- 인쇄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LG 트왼스와 KT 위즈 스프링캠프를 둘러봤다.
투수 인스트럭터 자격으로 두 팀의 젊은 투수들을 집중 지도했다. ‘국보‘와 함께 한 시간은 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선 전 감독은 어린 투수들과 대화를 나눌 땐 수직 무브먼트, RPM, 익스텐션과 같은 데이터 분석 용어들을 사용하며 친밀하게 소통을 진행했다.
캠프에 머무는 동안 선 전 감독이 주목한 투수는 단연 KT 소형준과 LG 이민호다. 둘은 지난해 입단해 KBO리그의 미래를 이끌 영건으로 자리잡았다. 소형준은 신인왕을 차지했고, 이민호는 LG의 차세대 에이스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두 투수의 불펜피칭을 면밀히 관찰한 선 전 감독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다.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후배 투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 전 감독은 소형준에 관해 "몸이 부드러워 부상이 없을 폼이다. 어떤 공이든 똑같은 폼으로 던지는 게 좋다"며 "나는 그 나이에 그렇게 못 던졌다. 긴장하지 않고 자기 루틴대로 볼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이민호에 대해서는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볼을 던지는 게 인상적이다. 작년 경기를 보니 굉장히 공격적인 투구를 하더라"면서 "우리나라 대투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흐뭇해했다.
표현에서 차이가 있을 뿐, 두 투수 모두 투구 밸런스와 마인드, 훈련 자세 등 KBO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췄다고 본 것이다. 나란히 입단 2년째를 맞은 둘의 올시즌 성장 과정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대목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신인 1차 지명 출신으로 서로를 선의의 경쟁 상대로 봤다. 신인왕 싸움에서는 후반기 기세를 드높인 소형준의 압승이었다. 소형준은 시즌 중간에 2주간 조정 기간을 가진 것을 빼놓고는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다. 반면 이민호는 구단의 관리 방침에 따라 ‘플래툰 5선발‘ 체제에서 열흘에 한 번씩 등판했다. 소형준이 등판 경기수와 투구이닝에서 앞설 수밖에 없었다.
소형준은 26경기에 나가 133이닝을 투구해 13승6패, 92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고, 이민호는 20경기에서 97⅔이닝을 던져 4승4패, 67탈삼진,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7월까지는 이민호가 훨씬 안정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소형준이 경기운영과 전체적인 페이스에서 에이스급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시즌에는 둘다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소형준은 3선발 또는 4선발, 이민호는 4선발 또는 5선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부상만 없다면 지난 시즌 던진 경기와 이닝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양팀 사령탑들도 둘을 향해 지난 시즌보다는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기를 바라고 있다. LG 류지현 감독의 경우 "민호는 좀더 건강해져서 돌아왔으면 한다. 10일 로테이션을 좀더 줄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했다.
KBO리그는 지난해 영건들의 활약이 어느 해보다도 눈에 띄었다. 투수 세대교체 흐름을 주도한 핵심 선수가 소형준과 이민호였다. 선 전 감독이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다.
- 최신 이슈
- 송성문, 4년 222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3년 후 옵트아웃, 신인왕 100만 달러 보너스, 키움은 44억원 수수료 챙겨|2025-12-22
- 내년이면 불혹인데 또 4번타자에 주장까지? 중견급 리더가 없다…여전한 롯데의 '약점'|2025-12-22
- ‘야구선수-치어리더 커플’ 前 키움 변상권, 21일 김하나 씨와 결혼|2025-12-21
- MLB 도전 초읽기…송성문 샌디에이고와 계약 임박|2025-12-21
- 강정호가 뽑은 '가지말아야할팀' 선택한 송성문|2025-12-20
- 축구
- 농구
- 기타
- ‘1골·1도움’ 황의조, 평점 8.3 양팀 최고…‘국대 못뛰어도 유럽서 마이웨이’

-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가 1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2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
- "다리가 부러졌다" 판 더 펜 '미친' 태클, '2470억 EPL 최고 몸값' 이삭 골절 부상…장기 결장 불가피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쓰러졌다.이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 "한국은 경기장 잔디가 얼어요" 눈물의 작별 린가드, 또 K리그 열악한 인프라 비판…인생 첫 '버막' 英에 전파

- 고향으로 돌아간 '전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33)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열악한 'K-인프라'에 대해 언급했다.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서울 유니폼을...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원빈 조카' 김희정 근황에 깜짝…볼륨감 버거운 수영복 자태

- 배우 김희정이 오사카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김희정은 20일 자신의 SNS에 “물소리 + 도시 뷰 = 오사카의 새로운 쉼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 ‘비주얼 부부’ 신민아♥김우빈, 본식 사진 공개…비현실적 한쌍

-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22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
- 전소연, 훅 파인 옷에 팬 깜짝…볼륨감 드러낸 리더

- 그룹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소연은 12월 1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전소연은 새하...
- 스포츠
- 연예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XiuRen] Vol.10513 모델 Xiao Dou Dou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