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김현수가 '절대 안 하던' 훈련, 이병규 코치가 '제발 한 번만' 부탁했더니
출처:스포티비뉴스|2021-02-23
인쇄






LG 김현수는 KBO리그 복귀 첫해인 2018년 타율 1위에 오르며 타격 기계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그런데 이듬해에는 고전했다. 3할 타율은 유지했지만 출루율은 2012년(0.359) 이후 가장 낮은 0.370에 그쳤다. 장타율 역시 2012년(0.382) 이후 최저인 0.437에 머물렀다.

2020년에는 다시 기계로 돌아왔다. 타율과 장타율 모두 상승했다. 홈런은 2019년 11개에서 2020년 22개로 두 배가 늘어났다. 김현수가 그동안 절대 하지 않았던 훈련이 뜻밖의 전환점이 됐다.

김현수는 22일 "작년은 개막이 늦어진 덕분에 좋아졌다. 개인적으로는 (개막 지연이) 큰 도움이 됐다. 박용택 해설위원, 이병규 코치님, 임훈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동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점이 있었는데, 티배팅 훈련을 하면서 스윙 궤적이 좋아지고 땅볼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심 이동을 잘하면서 팔을 덜 움직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티에 공을 올려놓고 치는, 김현수의 표현을 빌리면 ‘티 바‘라고 부른느 타격 훈련을 3월 귀국 후 5월 개막까지 두 달 동안 열심히 했다.

김현수는 "타격에서 중요한 점이 테이크백에서 파워포지션까지 가는 길이다. 그 길을 내가 만들어서 치는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도록 치는지가 문제였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된다. 덕분에 타이밍을 미리 잡게 됐다. 결과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티 바‘ 타격 훈련은 그동안 김현수가 금기시했던 방법이다. 이병규 코치와 박용택 해설위원의 권유를 마지못해 들어줬는데 의외로 큰 효과를 봤다.

김현수는 "(박)용택이 형이 한번 해보라고 했다. 사실 이병규 코치님이 계속 얘기했는데 그동안 절대 안 쳤다. 3월에 한 번만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 코치님이 보통은 내 의견을 지지해주시는데 그것만은 계속 권유하셨다. 그동안은 올려놓고 치면 상체가 더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요령이 기면서 중심이동이 잘 된다"고 말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1골·1도움’ 황의조, 평점 8.3 양팀 최고…‘국대 못뛰어도 유럽서 마이웨이’
‘1골·1도움’ 황의조, 평점 8.3 양팀 최고…‘국대 못뛰어도 유럽서 마이웨이’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가 1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2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
"다리가 부러졌다" 판 더 펜 '미친' 태클, '2470억 EPL 최고 몸값' 이삭 골절 부상…장기 결장 불가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쓰러졌다.이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한국은 경기장 잔디가 얼어요" 눈물의 작별 린가드, 또 K리그 열악한 인프라 비판…인생 첫 '버막' 英에 전파
고향으로 돌아간 '전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33)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열악한 'K-인프라'에 대해 언급했다.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서울 유니폼을...
'원빈 조카' 김희정 근황에 깜짝…볼륨감 버거운 수영복 자태
'원빈 조카' 김희정 근황에 깜짝…볼륨감 버거운 수영복 자태
배우 김희정이 오사카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김희정은 20일 자신의 SNS에 “물소리 + 도시 뷰 = 오사카의 새로운 쉼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비주얼 부부’ 신민아♥김우빈, 본식 사진 공개…비현실적 한쌍
‘비주얼 부부’ 신민아♥김우빈, 본식 사진 공개…비현실적 한쌍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22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
전소연, 훅 파인 옷에 팬 깜짝…볼륨감 드러낸 리더
전소연, 훅 파인 옷에 팬 깜짝…볼륨감 드러낸 리더
그룹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소연은 12월 1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전소연은 새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