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을 떠날 확률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은 이런 라모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문제는 그의 몸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족한 체력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리그 총 8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같은 우려를 보였다. 두 팀 모두 라모스와 계약하는 게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라모스가 부상에서 회복 후 복귀할 때 판단을 내릴 공산이다.

라모스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관심을 보인 적 있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놓고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이 과정에서 이적을 거론하며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