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가 샬럿을 잡고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4-93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 5개 포함 34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오랜만에 코트로 돌아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샬럿은 테리 로지어가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는 1쿼터 초반 돈치치와 포르징기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어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웨스 이원두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댈러스는 돈치치가 샬럿의 골밑을 어렵지 않게 공략하며 격차를 벌렸다. 쿼터 후반 벤치에서 나온 보반 마리아노비치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올린 댈러스는 32-16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초반 샬럿이 고든 헤이워드와 테리 로지어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서자 댈러스는 하더웨이의 3점슛 두 방과 제임스 존슨의 골밑 득점을 엮어 다시 리드를 벌렸다. 쿼터 후반 트레이 버크와 돈치치가 3점슛 세 방을 합작하며 샬럿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린 댈러스는 60-4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댈러스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다. 포르징기스의 3점슛 두 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댈러스는 돈치치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쏟아부으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 초반 컬리-스테인의 덩크와 조쉬 그린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기분 좋게 4쿼터를 출발한 댈러스는 경기 막판까지 두 자릿수 간격을 유지하며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