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왼무릎 업그레이드' 중인 강원 김지현, 골잡이의 진보를 꿈꾸다
- 출처:스포츠조선|2020-12-20
- 인쇄
프로축구 강원FC에게 2020시즌은 아쉬움으로 점철된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의 돌풍 덕분에 내외부적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가 이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춰지며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한편으로, 수비 조직력의 약화와 상대의 집중 공략 등으로 인해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금세 꺾였다. 결국 파이널B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잔류는 면했지만, 체면이 좀 상했다고 볼 수 있다.
강원 선수들 역시 이런 아쉬움을 곱씹으며 겨울을 보내고 있다. 각자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팀의 프랜차이즈 스트라이커로 착실히 성장중인 김지현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과 준비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1월 전지훈련에 앞서 현재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릉에서 훈련을 서서히 시작한 반면, 김지현은 고향인 제주에 내려가 있다.
이유는 좀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2021시즌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김지현은 "원래 팀 훈련에 참여했었는데, 최근 따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 내려와 쉬면서 몸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현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을 다스리는 것. 한층 강력해진 ‘왼발‘을 장착하기 위해 고향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부상과 통증을 다스리고, 더 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지현은 2019년 K리그1의 ‘신데렐라맨‘으로 등장한 뉴 스타다. 2019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강원이 키워낸 몇 안되는 프랜차이즈 스타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풀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27경기에서 10골-1도움으로 맹활약 하던 김지현은 9월 하순 팀훈련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그대로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원래 좋지 않던 부위였는데, 시즌 막판 원정 등으로 경기일정이 많아지며 피로가 누적된 탓. 당시에 이미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강원 김병수 감독은 김지현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즌 아웃을 결정했다. 옳은 선택이었다. 김지현은 건강하게 2020시즌을 출발할 수 있었다.하지만 강원의 득점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김지현 역시 2019시즌에 비해 활약도가 줄었다. 올해 김지현은 23경기에서 8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는 달성했지만, 득점은 2점이 줄었다. 스트라이커로서 아쉬운 부분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김지현은 스스로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기록으로 봤을 땐 작년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못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충실했다. 또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점 B‘ 정도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몸을 만들어가면서 김지현은 새 시즌에 대한 기대와 각오도 날카롭게 다지고 있다. 그는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새 시즌에는 이번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기록적인 면도 좋고 경기력에서도 좋고 매년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 최신 이슈
-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호, 맥 끊긴 '9번 자리' 주인공은?|2024-11-18
- ‘2024년 54골’ 유럽 흔드는 ‘제2의 즐라탄’ 요케레스, 빅클럽 구애 뜨겁다|2024-11-18
- 포항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 대규모 응원단 파견|2024-11-18
- 발롱도르 놓치고 막 나가네...비니시우스, 심판에게 "꺼져라" 욕설 투척→ 팬들 "망신이다"|2024-11-18
- 쏘니 지킬 '최고의 호위 무사'가 온다! '레버쿠젠 무패 우승 DF' 영입 명단에 추가...레알-뮌헨-바르사와 경쟁|2024-11-18
- 야구
- 농구
- 기타
- "뉴욕M, 소토에 가장 가깝고 유리", 전구단 수뇌부 총출동...양키스 7억달러 쏠까?
-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벌써 3팀과 1차 협상을 마쳤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NPB)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홈 팬 앞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사키의 이탈 이후 지...
-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
-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만난다. 대회 2승 2패를 거둔 류중일호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지만 호주전 ...
- 마약 자수한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 경찰 "일정 조율 중"
- 경찰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방송인 김나정에 대해 조만간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이날 "현재 소환 일정을 조율 ...
- 클라라, 밀착 크롭티로 볼륨감 자랑…흑백 뚫는 숏컷 미모
- 배우 클라라가 완벽한 미모를 자랑했다.클라라는 11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흰색 크롭티를 입은 채 글래머러스한...
-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 스포츠
- 연예
- 이탈리아 1:3 프랑스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