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휴스턴에 집중할 것”... 당황스러운 전개
출처:점프볼|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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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31, 196cm)이 트레이드 요청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소속팀 휴스턴 로켓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후, 개인 행동을 일삼으며 트레이닝 캠프를 거부한 그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연습 경기에는 합류하며 소속팀 복귀를 신고했다.

휴스턴 현지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휴스턴이 당신을 트레이드하길 원하냐”는 질문을 받자, 하든은 “현재는 휴스턴에 집중하려 한다”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아서 눈길을 끈다.

덧붙여, “(본인 첫 팀 훈련이었던) 어제는 좋았다. 그동안 5:5 연습을 할 기회가 없었다.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특히 코칭스태프는 선수들과 어머어마한 소통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

하든은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되었음에도 홀로 애틀랜타, 라스베가스에 있었다. 특히, 그곳들의 클럽에서 마스크를 안낀채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목격되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개인 행동에 대해 질문받자 “개인 트레이너와 트레이닝하고 있었다”고 답한 하든은 “최고의 하든은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나온다”라 덧붙였다.

아직 감독과 대화도 안해봤다는 점이 흥미롭다. 신임 스티브 사일러스와의 관계에 대해서 “만난지 이틀밖에 안되었다. 아직 얘기를 못했다. 코칭스태프에 대한 첫 인상은 동기부여가 되어있다는 것이다”라 짧게 대답했다.

신임 단장 라페엘 스톤도 마찬가지. “아직 얘기도 안해봤다”라 짧게 얘기했다.

하든이 태세를 전환한 이유가 무엇일까. 일단 이번 인터뷰의 컨셉 자체가 뻔뻔함이었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개인 훈련”이라 대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여러 추측이 제기되는 중이다. 트레이드가 쉽지 않아 휴스턴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중론인 가운데, 실제로 마음이 조금이나마 변했다는 추측도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행동이 나오기 전까지 추측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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