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이 2,5000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EPS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이 어빙에게 2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어빙이 소속된 브루클린 역시 같은 금액의 벌금을 납부하게 됐다.

어빙은 최근 미디어 주간 동안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거부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어빙은 "일반적인 인터뷰를 거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난 미디어와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쌓고 싶은 생각이 크다"며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결국 벌금을 면하지는 못하게 됐다.

NBA 내에서도 어빙은 다소 정신세계가 독특한 선수로 손꼽힌다. 이러한 성향으로 인해 과거에도 여러 번 인터뷰에서 실언을 남기며 구설에 오른 바 있는 어빙이다. 그렇기에 그는 쓸데없는 문제를 만들지 않고 농구에만 더 집중하겠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빙은 이번 시즌 케빈 듀란트와 함께 브루클린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평균 27.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출전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