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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무너뜨린 대가?…요코하마 감독 내년까지 재계약
출처:스포츠경향|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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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트레블’(3관왕) 도전을 가로막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일 요코하마 내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코하마와 재계약에 합의해 2021년도 지휘봉을 잡는다.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8년 요코하마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까지 4년 장기 집권의 꿈을 이루게 됐다. 요코하마에서 같은 감독이 4년 연속 지휘하는 것은 오카다 다케시 전 감독(2003~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호주의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명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재계약 소식은 그 시점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가 지난 1일 전북을 4-1로 대파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성공한 직후 나왔기 때문이다. 요코하마는 승점 12점 고지에 올라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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