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박건하호 핵심'약관의 김태환 "'고종수 존' '손흥민 존' 같은 나만의 슛 포인트 만들고파"
출처:스포츠조선|2020-11-29
인쇄



올해 수원 삼성에서 가장 큰 성공을 이룬 선수를 한 명을 꼽자면 멀티플레이어 김태환(20)이다.

김태환은 지난 9월 박건하 현 감독이 부임하기 전 리그에서 선발로 단 2경기에 나선 ‘백업‘이었지만, 박 감독 부임 이후 8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하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데뷔시즌인 2019년 수비수로 3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며 팀 공격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10월 4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K리그 데뷔골을 뽑어내고, 슈퍼매치에선 아담 타가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재 수원 선수단과 함께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김태환은 "시즌 중반까지 기회를 잡지 못하다 주승진 감독대행이 기회를 줬고, 박건하 감독이 오신 이후 기회가 열렸다. 프로 첫 골 맛을 보고 슈퍼매치에서 공격 포인트도 올렸다. 타이밍,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준비했던 게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2020년 K리그1 시즌을 돌아봤다.

김태환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곧잘 한다. 그는 "사실 오른쪽보단 왼쪽을 선호한다. 왼쪽이 더 편하다. 하지만 이젠 오른쪽이 더 편하다.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을 쓰다 보니 어느 측면에서도 반대발 윙어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것을 내 주무기로 만들고 싶다. ‘고종수 존‘ ‘손흥민 존‘처럼 선수들마다 뚜렷한 슛 포인트가 있듯이 나도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3년차가 되는 내년 공격포인트 목표를 5골 5도움으로 잡았다.




김태환은 지난시즌 단정한 단발머리와 박 감독의 현역 때 트레이드마크인 옷깃 세리머니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어필하고 싶어서‘ 머리를 길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원은 챔피언스리그 G조 2경기에서 1무 1패,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2일 광저우 헝다전에선 상대보다 3배 많은 슈팅수를 기록하고도 0대0으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2경기에서 어떻게든 선두 빗셀 고베(6점), 2위 헝다(4점)와 승점차를 좁혀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김태환은 "나를 비롯해 5명이 헝다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를 마친 후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물론 헝다가 외국인 공격수도 빠지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좋았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긴장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헝다전에서 과감하게 슛을 시도해보겠다. 꼭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수원은 12월 1일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헝다와 리턴매치를 치른다.




  • 야구
  • 농구
  • 기타
"뉴욕M, 소토에 가장 가깝고 유리", 전구단 수뇌부 총출동...양키스 7억달러 쏠까?
박지수, 튀르키예 리그 진출 이후 최다 20점 폭발…갈라타사라이도 4연승 질주
FA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벌써 3팀과 1차 협상을 마쳤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처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사사키, 홈팬 앞에 MLB 진출 선언···“지바 롯데, 공백 크지 않아” 전망 왜?
샬럿 에이스 라멜로 볼, 말 한 마디에 1억4000만원 벌금. 무슨 발언이길래.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NPB)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홈 팬 앞에 이적 의사를 밝히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사키의 이탈 이후 지...
'예비 빅리거' 김혜성 프리미어12 호주전 해설위원으로 출격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 코트 훈련 시작 ... 복귀 준비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만난다. 대회 2승 2패를 거둔 류중일호는 슈퍼 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지만 호주전 ...
"확 다 엎어버릴까" 아름, 티아라 왕따 재점화 이후 의미심장한 글
[POP이슈]
그룹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재점화된 가운데,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았다.지난 17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사태 파악을 못 하고 계속 열받게 하네. 확 ...
강소연, 묵직 글래머 지탱하는 얇은 비키니 끈…풀릴까 아찔해
강소연, 묵직 글래머 지탱하는 얇은 비키니 끈…풀릴까 아찔해
강소연이 부산 핫걸로 변신했다.지난 17일 강소연이 자신의 SNS에 "Watch my Busan vlog?"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소연은 오렌지 끈 비키...
선미, 가슴 라인 가리고 퇴폐미 발산…"뭘 좋아할지 몰라서"
선미, 가슴 라인 가리고 퇴폐미 발산…
가수 선미가 남다른 매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18일 선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뒤죽박죽 얼굴, 미야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라는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