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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 폭로 "포그바, 맨유서 불행...국대에선 행복"
출처:인터풋볼|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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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이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행하다고 폭로했다.

데샹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핀란드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그바는 맨유에서 자신의 출전 시간과 포지션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그는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부상이 연달아 찾아왔고, 코로나19도 결렸었다. 하지만 이제 감각을 되찾아야한다"고 말했다.

긴 발목 부상 여파로 지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포그바는 복귀 후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공존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봤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도 받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토트넘에 당한 1-6 패배에서 참사의 원흉으로 찍혔고,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어이없는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포그바는 다르다. 데샹 감독은 언제나 포그바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으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포그바는 자신을 향한 데샹 감독의 믿음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으로 보답해줬다.

이에 데샹 감독은 "포그바에게 해줄 조언은 없다. 나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에선 불편하더라고 국가대표팀에 오면 그는 행복하다. 나와 함께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반드시 그를 제대로 관리하겠다. 내 감정을 정확하게 말해줄 것이며 이 방향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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