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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작' 라모스, 레알에 3년 재계약 요구..."2024년까지 뛸게"
출처:스포탈코리아|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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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놓고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레알과 레알은 마침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라모스는 2024년까지 뛰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레알에서만 뛰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한 라모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등 레알 소속으로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모스는 ‘수트라이커’라 불린다. 레알 통산 100골을 기록한 그는 레알 역대 득점 순위 21위에 올랐다. 이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동률이며 카카,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보다 높은 기록이다.

대체 불가능한 자원인 라모스는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어떠한 협상도 진행되지 않았고 축구계에선 자유계약(FA)으로 레알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협상이 시작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레알 측에 2024년 6월까지 머물길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는 3년 재계약에 해당한다.

레알은 30대 이상 선수에게 1년 이상의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방침이 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라모스를 두고 “라모스는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다. 그는 주장 그 이상이다”라고 언급한 만큼 방침을 깨고 특별 대우를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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