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7·토트넘)이 부상을 당했다.

복수의 영국 매체는 11일(한국시간)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12일 앞두고 있는 벨기에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동시에 잉글랜드 대표팀 최전방의 핵심이다. 정확한 부위와 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근육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칼버트 르윈, 잭 그릴리쉬 등 대체자가 있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소속팀 토트넘에는 비상이 걸렸다.

케인은 시즌 초반 도움 6개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득점 뿐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로 손흥민과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는 상황이다.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에 토트넘은 케인 없이 경기를 치러야할 상황에 처했다. 앞서 손흥민도 부상으로 잠시 결장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A매치 소집을 앞두고 각 국 대표팀 감독들에게 소속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의 걱정대로 케인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토트넘은 험난한 행보를 걸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