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AL LIVE] 울산 ‘정승현+비욘존슨’ 멀티골로 대역전승, 울산 4-1 상주
- 출처: 코리아골닷컴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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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 DNA를 꺼내들었다. 정승현과 비욘존슨은 각각 멀티골, 홍철은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조현우도 상주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대승에 기여했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상주 상무와의 24라운드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정승현은 멀티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비욘존슨은 멀티골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홈 팀 울산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신진호, 윤빛가람, 설영우, 박정인, 김인성, 주니오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상주는 4-3-3으로 나섰다. 골키퍼 황병근, 심상민, 권경원, 고명석, 이상기, 이동수, 김민혁, 박용우, 이근호, 정원진, 오세훈이 선발 출전했다. 박용우와 오세훈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상주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 이상기의 크로스를 불투이스가 차단하였지만 정원진이 루즈볼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상주에서의 첫 골이었다. 이후 상주는 라인을 높게 올리며 울산을 계속 위협했다. 전반 12분 상주가 빠른 역습을 이어갔고 이근호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빠르게 달려온 불투이스에게 차단되었다.
울산도 서서히 반격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정인이 날카롭게 헤딩하였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20분엔 윤빛가람이 멋진 시저스킥을 하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윤빛가람은 전반 26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이 역시 골키퍼에 막혔다.
기회를 노리던 울산은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다. 전반 31분 프리킥을 얻은 울산은 홍철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정승현이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6분엔 코너킥 후 세컨볼을 정승현이 다시 발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정승현은 5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상주는 역전을 허용하였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7분 오세훈이 날카로운 헤딩슛은 아쉽게 빗나갔다. 두 팀은 전반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울산의 리드로 전반은 종료되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정인을 빼고 비욘존슨을 투입했다. 상주는 여전히 라인을 높게 올리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9분에는 오세훈 대신 박동진을 투입하며 쉽게 내려서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비욘존슨과 주니오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 14분 비욘존슨이 결국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홍철의 정확한 크로스를 긴 다리를 활용해 밀어 넣었다. 상주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후반 20분 박동진이 헤딩슛을 하였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울산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려 했다. 후반 23분 비욘존슨이 개인기 후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은 비욘존슨의 추가골로 상주의 만회 의지를 꺾었다. 후반 33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머리로 해결하며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한쪽으로 기우는 듯하였지만 후반 38분 상주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상주 이근호가 키커로 나섰지만 조현우에 막혔고 흘러나온 볼도 실축했다. 상주는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울산은 올 시즌 세 차례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4-0, 5-1, 4-1의 완승을 거두었다.
▲경기 결과
울산 (4) - 정승현(31’, 36’), 비욘존슨(59’, 78’)
상주 (1) - 정원진(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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