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덴버에겐 적수가 없다… 또 1승3패 뒤 3연승
출처:서울신문|2020-09-17
인쇄


‘벼랑 끝에서 가장 강한 팀’ 덴버 너기츠가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7차전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 유타 재즈에 1승3패를 당하고 내리 3연승을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한 덴버는 이번에도 1승3패의 열세를 뒤집으며 NBA 사상 최초로 한 시즌 PO에서 두 번이나 1승3패 열세를 뒤집은 팀이 됐다. 이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를 통틀어서도 역대 세 번째다.

그야말로 깜짝 이변이었다. 클리퍼스에는 지난해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카와이 레너드(29)와 지난해 NBA 퍼스트팀에 선정된 폴 조지(30)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클리퍼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다.

클리퍼스는 우승을 위해 조지를 영입하면서 2명의 주전 선수와 무려 7장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보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번 시즌 우승에 올인한 셈이었다.

2명의 슈퍼스타가 어떻게 팀을 구해낼지 관심이 집중됐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7차전에서 이들은 14점(레너드), 10점(조지)으로 부진했다. 클리퍼스는 56-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았지만 덴버가 퍼부은 3점슛 소나기에 역전당했고 3쿼터가 끝날 때 74-82가 됐다. 4쿼터 클리퍼스 선수들이 던진 공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결국 클리퍼스는 백기를 들었다.

최강팀을 무너뜨리고 반전 드라마를 쓴 덴버에는 새로운 슈퍼스타 자말 머레이(23)가 있었다. 유타와의 1라운드 4~6차전에서 3연속 40득점 이상을 퍼부었던 머레이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40점을 퍼부으며 클리퍼스를 초토화했다. 덴버의 중심 니콜라 요키치(25) 역시 16득점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또 다른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와 19일부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을 치른다.

  • 축구
  • 야구
  • 기타
'충격' 뮌헨, 김민재 '토사구팽' 계획 전말 드러나…468억 헐값 매각→獨 국대+KIM 파트너, CB 주전 간다
'충격' 뮌헨, 김민재 '토사구팽' 계획 전말 드러나…468억 헐값 매각→獨 국대+KIM 파트너, CB 주전 간다
수비진 개편을 꾀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를 매각하고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다음 시즌을 보내려는 모양새다.바이에른 뮌헨 2년 전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투자했...
BBC 견해 맞았나…‘최저 평점’ 손흥민 유로파 결승 리허설서 최악 경기력, 드리블+볼 경합 성공률 ‘제로’
BBC 견해 맞았나…‘최저 평점’ 손흥민 유로파 결승 리허설서 최악 경기력, 드리블+볼 경합 성공률 ‘제로’
발 부상에서 돌아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정조준하는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3·토트넘)이 전초전으로 삼은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냉철한 승부사' 윤정환, 울산과의 일전 고의로 피했다
'냉철한 승부사' 윤정환, 울산과의 일전 고의로 피했다
지난 14일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8개 매치업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역시 K리그1 1위와 2위를 달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자존...
산다라박, 축제도 즐겁게…40대 안 믿기는 몸매
산다라박, 축제도 즐겁게…40대 안 믿기는 몸매
가수 산다라박이 축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산다라박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천대학교 축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서...
손나은, 비키니 입고 각선미 자랑…다리 길이 실화야?
손나은, 비키니 입고 각선미 자랑…다리 길이 실화야?
연기자 손나은이 비현실적인 다리 길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손나은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블랙 비키니를 입은 채 숙소...
야노 시호, 48세 몸매 실화냐…복근이 설명 다 했다
야노 시호, 48세 몸매 실화냐…복근이 설명 다 했다
“브라가 나한테 맞춰준대요”… 그리고 그걸 이렇게 완벽히 소화해버린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파이터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입니다.야노 시호는 최근 자신의 인...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