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과의 동행 마친 마이크 댄토니, "모두에게 감사하다"
출처:점프볼|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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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댄토니(69)가 휴스턴 로케츠와의 4년간 동행을 마쳤다.

댄토니 감독이 이끈 휴스턴은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LA 레이커스와의 2라운드 5차전에서 96-119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휴스턴은 시리즈 1승 4패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그 결과 댄토니 감독과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댄토니 감독은 14일 “나와 나의 아내는 휴스턴과의 믿을 수 없었던 여행을 마친다”라며 “우리는 (우리의) 다음 인생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자신 입장을 구단에 전했다.

댄토니는 재계약 대신 이별을 선택했다. 그는 “(휴스턴에서의 4년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으며 굉장한 도시와 구단에서 일을 했고, 나를 위해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댄토니는 휴스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따라서 이번 플레이오프의 결과는 재계약 여부에도 대단히 중요했는데, 결국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스턴과 댄토니의 첫 출발은 눈부셨다. 댄토니가 부임한 2016-2017시즌 휴스턴은 놀라운 양궁농구를 선보이며 55승 27패라는 성적으로 서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시즌(41승 41패, 8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댄토니는 본인의 커리어 두 번째 올해의 감독상(2005, 2017)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한 휴스턴은 이듬해 서부 파이널에도 진출했다. 비록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3승 4패로 지며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이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한번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휴스턴은 이번 시즌에도 똑같은 결과를 맞았다.

댄토니는 휴스턴에서의 4년간, 매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총 217승 101패로 높은 승률(68%)까지 기록했다. 따라서 레이커스와의 경기 후 “우리는 대단한 구단, 대단한 도시, 대단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휴스턴의 모든 것들이 좋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던 댄토니의 말이 휴스턴 입장에서는 아쉽게 남아있을 것이다.




현재 댄토니는 많은 팀들의 영입 대상이 되고 있다. 자유 신분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현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과 같은 감독이 공석인 팀들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들을 전한다. 아직까지 그의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농구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휴스턴도 역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장 자리는 계속해서 대럴 모리가 유지하고 있으며,  현 LA 클리퍼스 두 어시스턴 코치 샘 카셀과 터란 루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소식이다. 여기에 루머의 단골손님인 제프 밴 건디도 언급되고 있다.

아직까지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이상 3년, 마지막 선수옵션)과의 계약이 많이 남아있는 휴스턴은 조력자 에릭 고든(4년)과 로버트 코빙턴(3년)도 건재하다. 하지만 이제부터 샐러리캡 운영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써야 할 휴스턴이 과연 어떤 묘책을 들고 다음 시즌을 맞이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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