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야망이 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개막했다. 직전 시즌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맨유다. 올 시즌에는 이보다 더 높은 성적을 노린다.

맨유는 직전 시즌 유로파리그를 늦게까지 치른 탓에 EPL 사무국으로부터 1주 늦은 개막을 허락받았다. 레이스를 앞둔 상황에서 쇼의 활약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의 백업이 영입될지 아닐지 모르나, 그 여부와 관계없이 쇼가 레프트백 위치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호성적이 가능하다.

맨유는 지난 12일 아스톤 빌라와 친선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해당 평가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양 팀 합의 하 경기 내 있었던 정보를 유출하지 않기로 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쇼는 "이번 빌라와의 친선전에서 패배했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실망스럽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다만 패배는 했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친선전이었다. 이번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는데 꽤나 혼란스러웠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문제에 대표팀 차출로 4명이서 훈련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월요일에 모든 선수가 복귀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뛸 준비가 됐다"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쇼는 "우리는 강해져야 하고 우승을 달성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Top4가 아닌 우승을 가져와야 하는 클럽이 맨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