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상승세 FC서울의 아킬레스건, 바로 그 자리에 들어올 기성용
출처:뉴스1|2020-08-25
인쇄




2020시즌 개막 후 내내 궂은일만 있었던 FC서울에 비로소 햇살이 비추는 모양새다. 전임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김호영 대행체제로 재편한 서울은 이후 4경기에서 3승1무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때 11위까지 추락했던 서울은 최근 상승세와 함께 6승2무9패 승점 20점으로 6위까지 치솟았다. 7위 부산(승점 19)을 비롯해 강원과 성남(이상 승점 18) 등 추격자들과의 격차가 그리 크진 않으나 앞서 있는 4위 대구(승점 26), 5위 포항(승점 25)과의 거리도 꽤 좁혔다. 이제 해볼 만한 위치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3-5-2에서 4-2-3-1로 기본 전형을 수정했고 동시에 그간 출전이 많지 않았던 윤주태, 한승규, 정한민, 양유민 등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측면 수비자원으로 간주됐던 김진야는 윙어로 형태를 변경했다. 과감하게 단행한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물로 되돌아오고 있어 더 고무적이다.

긍정적인 요소들은 또 있다. 지금껏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져 있던 주요 선수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고요한을 비롯해 오스마르, 한찬희, 조영욱, 윤영선 등 부상으로 빠져 있던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했다"면서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 나설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조만간 필드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군만마는 기성용이다. 지난 7월 공식 입단식을 갖고 K리그로 컴백한 기성용은 지금껏 무릎 부상 회복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기성용 스스로도, 또 김호영 감독대행도 조급하게 출전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자세로 재활만 신경 썼다. 그렇게 공들인 시간이 한 달 이상 흐르면서 이제 몸 상태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

서울 관계자는 "실전 경기 감각이야 쉽게 말할 수 없으나 몸 상태는, 피지컬적으로는 이제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됐다"면서 상당히 호전됐음을 전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한 지는 좀 됐다. 감독대행 판단 하에 출전 시기를 조율하는 수준"이라고 긍정적 신호를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좋은 선수이고, 그의 포지션이 서울의 아킬레스건을 해소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또 반갑다.

현재 서울은 정현철과 김원식이 3선에 포진,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해당 포지션의 주축이던 오스마르를 비롯해 적잖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 두 선수가 충실히 공백을 메워주고는 있으나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로 그 자리가 기성용의 터전이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또 그간 소속팀에서도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급을 조절했고 낮은 곳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의 중심이었으며 특유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로 활로를 모색하던 적임자다. 여러모로 현재 서울에 필요한 재능이다.

후반기로 향하고 있는 2020시즌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FC서울이 있다. 지금도 기세가 심상치 않으나 기성용이 가세할 서울은 더더욱 태풍의 눈이다.

FC서울은 다가오는 30일 울산현대 원정으로 18라운드를 치른다. 오랜 친구 이청용과의 ‘쌍용 더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9월 5일에는 안방에서 부산아이파크와 1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 일정 중 기성용을 볼 가능성이 크다.
  • 야구
  • 농구
  • 기타
"다저스로 간다면…마무리 아니어도 좋다" FA 시장 나온 84세이브 투수 왜?
[NBA] '공격 명가' GSW 출신 코치의 마법... 득점 20위→1위로 변신
메이저리그 통산 84세이브를 거둔 우완 투수 폴 시월드(34)가 FA 시장에 나왔다. LA 다저스라면 마무리 보직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시월드는 지난 14일(이하 한...
김하성 행운까지 따르나, FA 유격수 최대어 될 수 있다고?…아다메스 계약에 달렸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 아버지 박성배 전 코치가 1순위 아들 박정웅에게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톱20' 안에 드는 FA 대어로 꼽힌다. 유격수 중에서는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2위고, 두 선수가 유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에 적합한 수준급 인재...
[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1R MVP…통산 13번째, 하나은행 고서연 생애 첫 MIP[오피셜]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오른손 미치 화이트(30)를 영입한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낙점,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가수 태연이 파격노출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11월 14일, 태연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letter to myself 11/18”라는 문구와 함께 ...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브브걸 멤버로 활동했던 유정(남유정)이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핫아이즈’ 김아영,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美 추가
‘핫아이즈’ 김아영,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美 추가
배우 김아영이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김아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아영은 숙소 침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