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시즌 준비하는 흥국생명 이주아 "매력 넘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출처:더 스파이크|2020-08-16
인쇄


"자다가 일어나 문득 이런 생각을 해요. ‘와, 얼른 게임하고 싶다‘라고요. 빨리 관중들도 만나고 싶어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20)가 프로 세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작년 여름에는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팀에 있는 시간이 적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국제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소속팀에 있는 시간이 자연스레 늘어났다.

이주아는 세 번째 시즌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이 스스로에게 많은 아쉬움이 남았기에 더욱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4경기(92세트)에 출전해 175점, 세트당 블로킹 0.38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기록인 28경기(92세트)에 149점, 세트당 블로킹 0.40개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이주아는 본인의 활약에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시즌 중 아쉬운 플레이가 많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흥국생명 연습체육관에서 <더스파이크>와 만난 이주아는 "지난 시즌은 되게 못 했던 시즌이다. 왜 그렇게 했는지 한심하다. 공격, 블로킹 다 안 됐다. 혼자 슬퍼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위에서는 ‘2년 차 징크스 아니냐‘고 물을 때도 있었다. 나는 아닌 것 같았는데 주위에서 계속 그렇게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두 번째 시즌의 기억은 뒤로하고 화려한 세 번째 시즌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이주아는 비시즌 준비가 즐겁다고 전했다. 그는 "시즌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라며 "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벌써부터 설렌다. 자다가도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와, 빨리 게임하고 싶다‘라고. 빨리 관중들도 만나고 싶다"라고 웃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 후보 1순위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파워에 ‘배구여제‘ 김연경까지 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루시아,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세영을 비롯해 김미연, 박현주, 이한비 등 언제든지 코트에 나서면 자기 몫을 할 선수들이 많다. 현재 팀이 꾸리고 있는 주전 라인업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이주아는 자신의 몫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우승후보라는 말을 들으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언니들은 연차도 있고 잘 한다. 나만 잘 하면 된다.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주아는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김나희 등 언니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게 목표다. "언니들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블로킹 타이밍이나 손 모양을 많이 본다. 또한 나희 언니는 이동 공격에 장점이 있지 않나. 연습 때 항상 나희 언니를 보면서 배우는 중이다." 이주아의 말이다.

말을 이어간 그는 "팬들에게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파이팅 있고 매력 넘치는 선수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이주아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팬들이 흥국생명과 나를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언제나 모두 힘내시고 코로나19 조심하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 축구
  • 야구
  • 농구
日 축구 '오열'...'J리그 최고 이적료' 토트넘 센터백, 챔스 못 뛸 '위기' 직면→UCL 규정으로 명단 제외 '유력'
日 축구 '오열'...'J리그 최고 이적료' 토트넘 센터백, 챔스 못 뛸 '위기' 직면→UCL 규정으로 명단 제외 '유력'
토트넘의 일본 수비수 다카이 코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
"손흥민 사위 삼고 싶다" 콘테, SON만 사랑했다..."추락하는 기분, 힘들었고, 무너졌다" 토트넘 신성 고백
제드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정말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생애 첫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스펜스는 3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떻게 ...
벌써 '손흥민 껌딱지' 옌스?... 워밍업 내내 SON 옆 지켰다
벌써 '손흥민 껌딱지' 옌스?... 워밍업 내내 SON 옆 지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독일에서 온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가 주장 손흥민 옆에서 배우며 대표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
트와이스 모모, 파격 호피 시스루로 뽐낸 강렬한 볼륨감
트와이스 모모, 파격 호피 시스루로 뽐낸 강렬한 볼륨감
그룹 '트와이스(TWICE)' 모모(Momo·平井もも)가 파격적인 무대 의상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일 모모는 자신의 SNS에 무대 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
‘AOA 출신’ 초췌한 신지민, 넋 나간 듯…러닝 얼마나 힘들었기에
‘AOA 출신’ 초췌한 신지민, 넋 나간 듯…러닝 얼마나 힘들었기에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러닝에 푹 빠졌다.신지민은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야 러닝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계단에 주저앉아 땀을 닦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
맹승지, 중요 부위 겨우 가렸네…두 눈 둘 곳 없어
맹승지, 중요 부위 겨우 가렸네…두 눈 둘 곳 없어
코미디언 맹승지가 파격 화보를 촬영했다.맹승지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가님과 메이크업 선생님이 저를 예쁘게 만들어 주셨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한 사진 속 맹승지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