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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이 된 울산 현대 김태환의 시즌 첫 퇴장
출처:스포츠동아|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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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김태환(31)은 K리그1(1부)에서 활약 중인 오른쪽 수비수 중 수준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될 정도다. 파이팅이 넘치는 스타일로 수비에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등 팀을 위해 헌신한다. 스피드가 뛰어나 공격에서도 공헌도가 적지 않다. 올 시즌에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의 저돌적 플레이 스타일을 놓고 2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김태환은 8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 2회로 퇴장 당했다. 올 시즌 개인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 12분 수원 염기훈의 진로를 팔로 막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원 김민우와 볼을 다퉜다. 둘은 서로의 유니폼을 잡아챘다. 다음 장면이 문제였다. 김태환은 볼이 아웃되는 상황에서 유니폼을 잡지 않은 다른 팔로 김민우를 밀어 넘어뜨렸다. 0-0 동점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재빨리 플레이를 이어가려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은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했고, 또 한 장의 옐로카드와 함께 레드카드를 꺼냈다. 김태환은 어이없다는 표정이었지만 돌이킬 순 없었다.

이처럼 김태환은 팀과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스타일이다. 그 때문인지 거친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거나 몸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투쟁적이다.

김태환처럼 저돌적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다른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내는 등 정신적 부분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하지만 경계선을 넘어서면 위험하다.

올 시즌 첫 퇴장이었지만, 이전부터 김태환의 거친 플레이를 놓고선 걱정스러운 시각이 존재했다. 수원전에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날 경기에선 김태환의 퇴장이 팀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다. 경기 막판이라 울산이 수적 열세에 놓인 시간은 짧았다. 그러나 공수에 걸쳐 중요한 포지션인 측면 수비를 담당하는 만큼 때로는 감정을 조절하며 좀더 냉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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