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스페인 언론 "이강인에 끔찍한 시즌, 발렌시아 잔류는 실수였다"
출처:스포츠서울|2020-08-01
인쇄




스페인 언론에서도 이강인(19·발렌시아)의 지난 시즌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31일 보도를 통해 2019~2020시즌 이강인의 행보를 돌아봤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 선수로서 이강인에게는 끔찍한(horrible) 시즌이었다. 발렌시아에 잔류한 것은 실수였다”라며 이강인이 지난 여름 새 팀을 찾아 가지 않고 발렌시아에 남은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정의했다.

이 매체가 이강인의 시즌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명확하다.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임대를 가서라도 많은 시간을 뛰어야 했다. 이강인은 지난 두 시즌간 1부리그 20경기에 출전해 466분을 뛰었고, 그 중에 선발 출전은 3회에 불과했다”라며 이강인에게 주어진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로 인해 유럽 복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발렌시아에 잔류했다. 발렌시아가 감독까지 바꿔가며 이강인이나 페란 토레스 등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기대와 달리 이강인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사실상 벤치 멤버로 한 시즌을 보내며 성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무대, 소속팀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뛰어야 하는 나이에 있는 이강인 입장에선 성장 기회를 놓친 셈이다.

이강인은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 팀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적 가능성은 크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실망스러운 나날을 보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다음 시즌 이강인이 어떤 팀에서 뛸지는 알 수 없다고 썼다.
  • 야구
  • 농구
  • 기타
‘13KG 감량’ 왕년의 파이어볼러, ML 복귀 꿈꾼다...콕 찍어 가고 싶은 구단 어디?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1R MVP…통산 13번째, 하나은행 고서연 생애 첫 MIP[오피셜]
무적 신세가 된 ‘왕년의 파이어볼러’ 노아 신더가드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지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만들었다.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15일(이하 한국...
태풍에 구장 지붕 날아간 탬파베이, 양키스 마이너 구장서 내년 홈경기
‘충격’ 하치무라, 일본농구협회 정면 비판···“돈만 생각해, 감독 선임도 이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가 내년 시즌 홈경기를 뉴욕 양키스 스프링큼프 훈련구장에서 치른다.탬파베이 지역신문인 ‘탬파베이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
두산 왕조 이끈 '천유', 21년 현역 생활 마감
“포포비치 감독, 경미한 뇌졸중”···샌안토니오 공식 발표 “완전한 회복 기대”
두산의 왕조시대를 이끌었던 '천재 유격수'가 21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두산 베어스 구단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4년부터 올해까지 두산에서만 21년 동안 활약했던 ...
"화제의 돌싱女들 다 나왔네"…22기 영숙→10기 정숙, 최초의 돌싱판 나솔사계 시작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남녀가 공개됐다.14일 오후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클럽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배우 기은세가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