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언론 “황희찬 에버튼행? 가능성 작다”
- 출처:MK 스포츠|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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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오스트리아 매체 ‘스폭스’는 24일(한국시간) “세계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PL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축소됐다. 에버튼도 예외는 아니다. 황희찬 영입을 위해 임대나 트레이드를 제안할 가능성이 크지만, 잘츠부르크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을 제외하고 에버튼이 2019-20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순수하게 투자한 금액은 3940만 유로(약 489억 원) 남짓이다. ‘이적 시장의 큰 손’은 원래부터 아니라는 얘기다.
‘스폭스’는 “에버튼이 황희찬을 정말로 원한다면 임대나 트레이드가 아닌 완전 영입을 처음부터 잘츠부르크에 제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지난 4월8일 황희찬 시장가치를 1000만 유로(124억 원)로 평가했다. ‘스폭스’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등 여러 EPL 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2020-21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클럽 통산 115경기 42득점 2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5어시스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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