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계 59% 득표' 손흥민-박지성, EPL 亞 최고선수 1, 2위 질주
- 출처:인터풋볼|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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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에 새로운 팬투표를 실시했다.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뽑아달라"는 주제로 후보 11명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한 "EPL 출범 후 6개 팀만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 안에는 아시아 국적 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박지성이 후보에 올랐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리그 154경기 출전해 19골을 넣었다. 더불어 EPL 4회 우승, 리그컵 3회 우승, 커뮤니티 쉴드 4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FIFA 클럽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AFC는 박지성에 대해 "우승 커리어로 볼 때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선수다. 박지성이 뛰던 시절의 맨유는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지성은 그 안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AFC는 "손흥민은 독일에서 5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후 EPL에 진출했다. 토트넘에서 5년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75골을 넣었다. 지난해에는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기성용도 이 리스트에 당당히 진입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에서 뛴 그는 리그컵 우승 1회를 거뒀고,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한 바 있다. AFC는 "셀틱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성용은 EPL에서 200경기 가까이 출전하고 올해 초 스페인 마요르카로 떠났다"고 언급했다.
박지성과 손흥민, 기성용 외에는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2015~2019, 레스터 시티), 호주 공격수 팀 케이힐(2004~2012, 에버턴), 중국 수비수 순지하이(2002~2008, 맨시티), 오만 골키퍼 알리 알 합시(2006~2013, 볼튼, 위건), 호주 골키퍼 마크 슈와처(1996~2016, 미들즈브러, 풀럼, 첼시, 레스터),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야(2012~2020, 사우샘프턴)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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