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집중 견제 세징야 딜레마 풀어야 승리 찾아온다
- 출처:스포츠조선|2020-05-12
- 인쇄
세징야 숙제를 풀어내야 하는 대구FC.
대구는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개막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늦춰진 개막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고,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였기에 승점 1점도 가치가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성적, 상대적 전력차 등을 감안하면 대구에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대구가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치명적이었던 건 에이스 세징야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구는 세징야의 발끝에서 대부분의 공격이 파생되는 팀. 세징야가 막히면 팀 전체 공격 밸런스가 무너진다. 인천과의 경기가 이를 잘보여줬다. 인천은 수비가 좋은 마하지를 세징야 전담 수비로 붙였고, 마하지는 끈질기게 세징야를 괴롭혔다. 팬들 사이에서는 마하지가 세징야의 대구 숙소까지 따라갔다 아직 안돌아왔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 그만큼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
문제는 대구의 앞날이다. 세징야의 존재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에 대한 집중 견제도 늘었다.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 거의 모든 팀들이 세징야 전담 수비를 붙이기 시작했다. 풀기 어려운 딜레마다. 상대가 세징야만 붙잡고 늘어지는데, 그렇다고 세징야라는 선수를 공격 과정에서 배제시키기도 힘들다. 이렇게 가다가는 상대의 거친 집중 견제에 세징야의 체력만 떨어지고, 부상도 발생할 수 있다.
대구의 다음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다. 개막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부터 줄곧 상승세인 팀이다. 선수 구성, 조직력 등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단 포항은 인천처럼 세징야 전담 수비를 붙이는 경기 운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항이라고 세징야를 가만히 놔둘리는 없다. 최영준, 오닐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협력 플레이로 세징야를 괴롭힐 전망. 대구 입장에서는 세징야를 향한 집중 견제를 어떻게 분산시킬지, 아니면 그가 힘을 쓰지 못할 때 어떤 다른 방법으로 공격의 실타래를 풀어나갈지 철저한 준비를 해야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희망은 있다. 대구는 새롭게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을 인천전 후반에 투입시켰는데, 데얀이 들어온 후 유효슈팅이 나오고 답답했던 공격 흐름이 바뀌었다. 데얀이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세징야에 대한 견제도 줄어들 수 있다. 포항전에서는 데얀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아직은 시즌 초반이기에 에드가, 김대원 등 다른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다. 지난 시즌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츠바사도 인천전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세징야를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올라오고 조직력이 갖춰진다면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여지가 생긴다.
- 최신 이슈
- 박지성, 정몽규 회장에 일갈 "일 잘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끌어야"|2024-11-08
- "프랑스와 나는 완전 끝났다!"… '국대 은퇴' 그리즈만, 대표팀 복귀 의사 X|2024-11-08
- 손흥민 계약 보도? 상당수 가짜야!…한국 축구 레전드의 외침|2024-11-08
- 프로축구연맹,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 위한 공청회 13일 개최|2024-11-08
- '티아고 선제 결승포' 전북, 슬랑오르에 설욕…ACL2 16강 가능성↑|2024-11-08
- 야구
- 농구
- 기타
- '이틀새 128억 썼다' 한화, FA 엄상백 4년 78억원 영입 '리그 최강 선발진 구축'
- 2025시즌을 위한 한화 이글스의 의지를 명확히 읽을 수 있는 스토브리그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 초반부터 영입 러시를 펼치고 있다. 7일 내야수 심우준(29)에 이어 투...
- 떠나는 순간까지 팬서비스에 진심...'은퇴' 추신수, 스타벅스와 ‘SHARE WITH THE CHOO’ 진행
- 현역 은퇴를 선언한 SSG 랜더스 추신수(42)가 ‘SHARE WITH THE CHOO’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16일(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 DT점에서 ...
- 다저스 투수 커쇼, 수술…“내년 시즌엔 좋은 성적 거둘 것”
- LA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36)가 수술대에 올랐다.커쇼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왼쪽 무릎과 왼쪽 발가락 수술을 받았다. 커쇼는 수술 직후...
- 브브걸 출신 남유정, 육감적 비키니…이별 후유증無
- 그룹 브브걸에서 탈퇴한 남유정이 꽉 찬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남유정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남유정은 파란색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
- '치어리더 3대장' 김연정,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美친 비키니 볼륨감
- 치어리더 김연정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7일 김연정은 자신의 SNS에 "이렇게 20장 가득 피드에 올려보는 건 처음인듯?"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그러면서 "...
- 이일화, 53세 나이는 숫자일뿐..특급 섹시+파격 노출
- 배우 이일화가 파격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53세 나이를 믿을 수 없는 섹시한 보디라인을 자랑해 화제다.8일 이일화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b컷 & 촬영 현장. 여러분 모두 감...
- 스포츠
- 연예
- 갈라타사라이 3:2 토트넘
- 인터밀란 1:0 아스날
- 스포르팅 CP 4: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9316 모델 Lei Lei
- [IMISS] Vol.246 모델 Yu Xin Yan
- [DKGirl] Vol.065 Cai Le Er
- 풀럼 FC 2:1 브렌트퍼드 FC
- [MFStar] Vol.595 모델 Xi XI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