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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창과 창의 대결' 강원vs서울, 화끈한 공격 축구 예고
출처:인터풋볼|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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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K리그가 돌아왔다. 뛰어난 공격진을 보유한 두 팀이 K리그1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강원FC와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다. 당시 강원은 아쉽게 6위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3위를 차지하며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약 두 달의 시간이 걸렸다. K리그1은 2월 29일에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차츰 상황이 호전되면서 무관중 경기 개막이 결정됐고, 지난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가 돌아왔다. 총 36개국이 중계권을 구입했을 만큼 전세계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강원의 지난 시즌 키워드는 ‘병수볼‘이었다. 조직적인 패스 워크로 점유율을 가져가는 김병수 감독의 전술은 K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왔다. 올해 한층 더 발전된 ‘병수볼‘을 준비하고 있다. 정조국, 발렌티노스 등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김승대, 고무열, 임채민, 채광훈을 비롯해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합류했다. ‘병수볼 시즌2‘를 위한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다.

반면 서울은 선수단의 큰 변화가 없다. 눈에 띄는 영입은 김진야다. 3백 전술을 구사하는 최용수 감독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원으로 22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조항에도 부합한다. 여기에 한찬희, 한승규 등 중원에 활기를 더해줄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굵직한 영입은 없지만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한 핵심 자원들의 잔류로 더욱 단단해진 조직력이 기대된다.



두 팀의 경기는 창 끝에 관심이 쏠린다. 강원은 올시즌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지 않았다. 나카자토(일본)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을 뿐 대부분의 K리그 팀들과 달리 공격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8골을 합작한 김지현(10골)과 조재완(8골)에 국가대표 출신 김승대, 고무열이 더해졌다. 토종 선수로만 이뤄졌음에도 의심할 여지 없는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이다.

서울 역시 누가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공격 자원들을 보유했다. 핵심은 단연 박주영이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차지했다. 박주영의 파트너로는 지난 시즌 초반 리그 득점 1위에 오를 만큼 날카로운 골감각을 보여줬던 페시치와 서울에 복귀한 아드리아노,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수비수 출신 박동진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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