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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우승 후보' 울산 상주에 4-0 대승
출처:골닷컴|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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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울산 현대가 상주 상무를 대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청용은 11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며 주니오는 멀티골로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은 9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하 K리그1) 상주와의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전북과 올 시즌 K리그1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울산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기대를 한 것 받았다.

울산은 4-2-3-1로 나섰고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11을 모두 내세웠다.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데이비슨,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신진호, 윤빛가람, 김인성, 이상헌, 이청용, 주니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2009년 FC서울에서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로의 이적 후 11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상주는 4-3-3으로 나섰다. 골키퍼 황병근, 배재우, 한석종, 김선우, 김진혁, 진성욱, 강상우, 김민혁, 권경원, 송승민, 문선민이 선발 출전했다. 국가대표 권경원, 문선민은 상주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으며 문선민은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경미한 교통사고로 22세 이하 출전 조건을 채우지 못한 상주는 7명의 교체 가능 인원 중 5명만 벤치에 앉았다. 또한 교체 카드도 2장밖에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박진감을 더했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7분 김태환의 역습으로 울산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김태환이 침투하는 주니오에게 킬패스를 찔러주었다. 황병근 골키퍼가 재빠르게 각을 좁히며 나왔지만 주니오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주니오는 우선 고국 브라질에 힘내라는 메시지 세레머니로 전달했다. 이후 울산 선수들이 함께 모여 코로나19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수인사로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선보였다.

상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2분 송승민으로 시작된 날카로운 공격이 진성욱까지 이어지는 듯하였으나 재빨리 달려온 울산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팬들의 응원소리가 녹음된 파일이 재생되어 박진감이 더해졌다.

신진호, 윤빛가람의 탄탄한 허리라인 구성으로 울산은 빠르고 간결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6분에는 이청용이 헤딩으로 주니오에게 떨어뜨려 주었고 논스톱 슛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 막판 울산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곧장 기회로 만들었다. 전반 41분 문선민의 역습 차단 후 공이 조현우에게 흘렀지만 킥 미스가 나왔고 상주 송승민에게 전달되었다. 곧장 송승민의 강력한 슛이 나왔지만 조현우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43분 다시 울산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상주의 역습으로 이어졌지만 조현우가 다시 재빠르게 달려 나와 차단했다.

울산은 곧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전반 44분 김인성이 스피드를 살려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하였고 이를 막아서던 배재우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깔끔히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울산의 2-0 리드로 마쳤다.

후반에도 울산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되었다. 후반 6분 주니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 단독찬스를 맞았지만 욕심내지 않고 이상헌에 패스하였다. 이상헌은 침착히 득점하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이자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상주는 울산 출신 박용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울산은 이상헌을 빼고 고명진을 투입하며 응수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 29분 울산이 4번째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윤빛가람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골대 구석으로 꽂히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울산 (4) – 주니오(전반 7분, 전반 47분), 이상헌(후반 6분), 윤빛가람(후반 29분)
상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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