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와 계약할 뻔
출처:마니아리포트|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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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방영된 ‘더 라스트 댄스’ 5, 6편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와 농구화 광고 계약을 할 뻔했다고 밝혔다.

‘더 라스트 댄스‘는 이와 함께 아이재아 토마스의 1992바르셀로나 올림픽 드림팀 제외 배경, 도박,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관계 등에 관한 내용을 방영했다.

나이키보다는 아디다스

조던이 지난해 농구화 광고로 벌어들인 수입은 무려 1억3000만 달러(약 1520억3500만원)였다. 선수 시절 연봉으로만 번 돈이 총 9380만 달러(당시 약 1022억 원)였는데, 나이키(Nike)부터 받는 광고 수입이 이보다 더 많았던 셈이다.조던과 나이키의 인연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인에 불과했던 조던에게 나이키가 그의 성장 가능성을 예견하고 5년간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검증되지 않은 신인에게는 너무 큰 금액이라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던의 농구화는 날개 돋친 듯 팔렸다. 나이키의 연간 매출이 8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에 힘입은 나이키는 그의 이름을 딴 ‘에어조던(Air Jordan)‘ 시리즈를 매년 출시, 2019년 마침내 10억달러(약 1조1715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

조던은 사실상 나이키의 구세주였다. 그러나 조던은 당시 아디다스와 계약할 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던은 “더 라스트 댄스‘에서 ”나는 아디다스 농구화를 좋아했다“면서 나이키보다 아디다스와 계약하기를 원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나이키와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

아디다스가 당시 새로운 농구화를 만들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디다스로서는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었다.

“토마스를 드림팀에서 제외한 것은 내가 아니다”

조던은 토마스가 드림팀에서 제외된 배경에 자신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자신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던은 “나는 토마스의 재능을 존중한다. 나에게 있어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매직 존슨이고 다음이 토마스”라며 “내가 그를 얼마나 싫어하든 나는 그의 게임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던은 그러나 토마스가 드림팀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그것이 내 탓이길 바라겠지만, 나는 그의 이름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시 드림팀 선수 선정위원회 일원이었던 로드 손도 지난 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조던과 토마스에 대한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조던은 다만 “토마스가 드림팀에 들어왔다면 다른 선수들과의 케미는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토마스의 드림팀 합류에 부정적이었던 것만은 인정했다.

경기 전날에도 도박

1993년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조던은 아버지와 함께 1차전 패배에 대한 분노를 식히기 위해 뉴저지에 있는 카지노에 들렀다.

당시 조던은 카지노에 새벽 2시30분까지 머물며 도박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자신은 12시반 또는 새벽 1시에 호텔 방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시키고는 2차전에서도 닉스에 패했다. 조던은 36득점을 했다. 그러나 필드골 성공률은 37.5%에 그쳤다.

“조던은 나의 큰 형”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조던은 나에게 슈팅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사람들은 조던과의 1대1 대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나는 그것을 싫어했다. 나의 능력은 그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내가 LA 레이커스에서 5차례 우승을 한 것은 그가 아니었으면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고 조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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