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나이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조던 , 세계스포츠사상 큰 광고 계약"
출처:마니아리포트|2020-05-04
인쇄



나이키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마이클 조던의 광고계약이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지난 1984년 조던과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나이키가 총 13억달러(1조5847억원)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조던과 나이키 거래는 서로 대박이 난 최고의 ‘윈-윈‘거래였다. 조던은 나이키를 조그만 회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치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했다. 나이키는 항상 재정적 측면과 마케팅 측면에서 조던의 가장 큰 후원자였다. 나이키는 조던을 문화적 아이콘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사상 최고의 선수 인도스먼트 계약이며 가장 큰 거래였던 것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나이키 ‘스우시‘는 오늘날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1980년대 중반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아디다스는 나이키보다 50% 매출이 더 컸다. 리복은 막 출시됐고 1987년까지 나이키를 능가했다. 컨버스는 NBA 스타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줄리어스 어빙 등 인기 스타들의 브랜드였다.

조던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컨버스 운동화를 신었으며 시카고 불스가 그를 드래프트한 후 구단에 의해 아디다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어 조던‘이라는 표현을 만든 조던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포크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나이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조던이 나이키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나이키는 조던에게 결국 다른 NBA 운동화 계약의 3배인 연간 기본급 50만 달러에 5년 계약을 제안했다. 나이키 계약의 시작이었다.

조던의 나이키 첫 신발은 NBA 색채 기준에 맞지 않아 금지됐다. 나이키는 벌금을 내고 상징적인 1984년 광고를 띄웠다. "10월 15일, 나이키는 혁신적인 새로운 농구화를 만들었다." 조던이 농구공을 드리블할 때 쓰여진 음성이었다. "10월 18일, NBA는 조던 농구화를 경기에서 제외시켰다. 다행히 NBA는 조던이 운동화를 신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최초의 에어 조던 스니커는 1985년 시장을 강타했고 첫 12개월 동안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조던 브랜드가 커지자 광고료는 올랐다. 조던이 지난해 나이키에서 벌어들인 돈은 1억3000만달러로 현역 NBA 선수 중 운동화 수입이 가장 큰 르브론 제임스의 4배에 이른다.

나이키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내내 NBA 선수들과 공격적으로 계약했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제임스 같은 스타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나이키의 조력자가 됐다. 나이키는 조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자이언 윌리엄슨과 루카 돈치치 등 NBA 대형 신인들을 영입했다.

나이키는 이제 한때 경쟁이 치열했던 농구 운동화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해 조던 브랜드를 포함한 농구 시장에서 나이키의 점유율은 86%로 나타났다. ‘스우시‘는 라이프스타일 농구 부문에서 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발레 슈즈 DB에 따르면 2019-20시즌 동안 NBA 선수 중 77%가 나이키나 조던 신발을 신었다고 한다. 상위 9개 모델은 모두 나이키가 만들었다.

조던의 현재 순자산은 21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나이키가 경쟁자 아디다스 따돌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 나이키는 지난 12개월 동안 4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아디다스보다 60% 이상 많은 것이었다. 나이키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보다 43배에 달했다. 아디다스가 2005년 사들인 리복은 지난해 1990년보다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키의 시가총액 1360억 달러는 아디다스의 3배 규모다.

조던 브랜드는 35년 동안 수십억 달러의 수익과 다른 나이키 브랜드 제품 판매에 미치는 후광 효과 외에도 1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 축구
  • 야구
  • 기타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도수치료 걔' 前 치어리더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