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짠돌이' 토트넘, 해고한 포체티노 잔여 연봉까지 삭감 논의
- 출처:인터풋볼|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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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를 잠시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불똥이 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적극 기용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이던 토트넘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2018-19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올 시즌 스타트는 좋지 못했다. 부진을 면하지 못하던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마침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이었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과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그 후로 약 반 년이 흘렀다.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던 포체티노 감독은 잔여 연봉을 지급받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까지 ‘임금 삭감‘ 대상자로 선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급해야할 잔여 연봉 850만 파운드(약 130억 원)의 일부를 삭감할 준비"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선수단을 비롯해 현 감독인 조세 무리뉴도 임금이 삭감될 수 있다.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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